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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지기 친구랑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 조언이 필요합니다.

40대직장인남 |2023.10.30 11:50
조회 7,470 |추천 3
안녕하세요. 친구랑 작은 일이 생겨서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제목처럼 고등학교 때부터 40대 중반이 들어설때까지 꾸준히 연락하고 크게 한번 싸워본적이 없는 친구랑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라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랑 제 친구는 어릴때부터 말도잘통하고 취미도 비슷해서 참 잘 어울렸고 최근까지 백패킹도 함께 가면서 속깊은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어요. 각자 가정도 있지만 사는 모습은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계속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브잡도 하면서 바쁘게 사는 일반적인 그냥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면 친구는 나름 집에서 마련해준 건물수익으로 넉넉하진 않아도 나름 자유로운 영혼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사업도 하긴 했었지만... 그조차도 큰 수익보다는 여가 시간이 많이 나는 업종을 택해서 본인이 최대한 자유롭길 바라는 거 같았어요. 
문제는 올해초에 발생했는데 ...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할 상황이 생겼는데 이때다 싶어서 그친구에 전화해서 "야 우리 조만간 백패킹 가자" 라고 들떠서 전화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조만간 그럴수 있을꺼라 어디쯤으로 가면 좋겠다 정도만 
이야기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며칠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설날연휴 근처에 가면 어떻겠냐고 구체적으로 날짜를 묻는 전화가 온거에요. 그래서 제가  서브잡으로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는일이 있는데 그 연휴때 밀린 일을 좀 해야 할거 같아서 그때는 안될꺼 같다고 얘기를 했어요. 물론 회사이직 준비때문에 인수인계가 안 끝나서 구체적 날짜를 아직은 못 잡겠다고 했죠 ... 
그랬더니 친구가 대뜸 뭔가 좀 기분이 상한어투로 바뀌면서 " 야 그럼 구체적인 날짜 잡고 ... 혼자 가 " 이러는 겁니다. 

무슨 희망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백패킹 가자고 분위기 한껏 띄워놓고 해야 되는 일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도 짜증이 난다면서요 ... 
저도 그래서 알았다고 하면서 , 날짜를 내가 정해서 그날 가자고 말은 하고 끊었지만 제 입장도 생각안하면서 나름대로 자기 시간 자유롭다고 재촉하는 친구가 좀 서운하더군요...그리고 연락을 서로 안한게 거의 1년 가까이 되갑니다. 

시간약속을 확실히 정하지 않고 분위기만 띄운 제 잘못이 큰걸까요?많은 분들께 조언좀 구하고 싶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ㅜㅜ 역시나 제 잘못이 컸네요 .... 물론 글쓸땐 '조언' 필요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이정도로 저의 잘못만 부각될줄 모른채 조율가능한 이야기를 들을줄 알았네요 ;;; 이나이 되도록 무슨 생각으로 산건지... 말씀 새겨듣고 이야기 잘 간직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시간내서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와도 조만간 먼저 사과하도록 할께요. 제 불찰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33
베플ㅇㅇ|2023.10.31 10:59
니가 먼저 가자 한거면 저날은 안돼도 언제난 갈 수 있다 적어도 이런 스케줄은 나야 말 꺼내는 거 아님? 애새끼도 아니고
베플체리|2023.10.31 11:21
간 보는 것도 아니고 분위기 한껏 띄운 자체가 문젠데요. 저 같아도 화날 것 같아요. 뭘 하자고 말하려면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나서 말하세요.
베플|2023.10.31 12:44
항상 님 시간만 맞추고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가자고 하고 상대는 맞춰주고 정작 자기가 필요할땐 님이 거의 거절한거 아님? 참다 터진거 같은데
베플ㅇㅇ|2023.10.31 11:48
어디가자가 먼저가 아니라 시간날때가 이 날짜들인데 너는 어때?? 이렇게 물어봤어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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