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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어젯 밤에 대판 싸웠어요. 누가 더 잘못 한건가요? (대화 좀 봐주세요)

익명 |2023.11.03 13:50
조회 100,012 |추천 38

저희는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결혼 10년 되었는데 계속 똑 같은 문제로 싸우는데..

정말 x 정말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누가 더 잘못 했나요?

 

사족으로, 남편이 크고 작은 거짓말을 자주 하는 편이어서 전 아예 “하얀 거짓말” 조차도 하지 말라고 몇 년 동안 내내 말했습니다.(예를들어 오늘 옷 예쁘다. 이런

거짓말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냥 거짓말 이라면 지긋지긋 해요)

 

그리고 남편은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하는게 숨이 막히다 라고 몇 년 동안 내내 말했습니다.

 

어제 남편이 술자리가 있었고 다른 부서 남직원이랑 마신다고 했어요. 그래서 몇 명이나 모이냐니까 모른다고 그 직원이 주최한 거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 밤10시쯤 집에 들어왔어요

 

저: 술 많이 마셨어? (남편이 주량이 엄청 약해서 물어본거에요. 숙취 해소제 필요한가해서)

 

남편: 맥주 딱 2잔

 

저: 에? 무슨~맥주 2잔 술냄새가 아니고 완전 소주 2병 술냄새가 나~진짜 심해 술냄새.. (술냄새가 정말 진동을 해서 한 말이에요)

 

남편: 몰라~왜 그러지?

 

저: 아니 맥주 2잔이 아니라고 ㅎㅎ 소주 마신거아냐?

 

남편: 아…사실 맥주 2잔이란게 500CC 2잔..1000cc 먹긴했어

 

저: 아니..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되지 내가 계속 술냄새 난다고 하면 평소보다 좀 많이 마셨다고 하면 되지 왜 거짓말을해?

 

남편: 거짓말이 아니고 그냥 맥주 2잔이라고만 한건뎅

 

저: 그러니까 내 의도는 알잖아. 맥주 2잔 냄새가 아니라서 많이 마셨냐고 물은건데 그럼 그냥 많이 마셨다고 하면 되지

왜 자꾸 Glass 맥주로 2잔 마신 것 처럼 얘기해?

 

남편:….알겠어~~많이 마셨어 사실

 

저: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잖아!! 그런것도!! 거짓말이 싫은건 자기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가 중요해서가 아니고!! 그냥 나한테 자꾸 날 기만하는게 싫은 거라고!!

 

 

 

 

그러다가 누구랑 평소와 다르게 이렇게 많이 마셨냐고 했어요. 평소에 주량이 정말 맥주 1병이에요..

 

저:몇 명이냐 모였길래~신나게 마셨어 이렇게

 

남편: 그냥 7명정도

 

저:멤버가 누군데?

 

남편: 그냥 그 남직원 부서랑 우리 부서~

 

저: 아까는 근데 왜 모른다고 했어? 이미알고 있었잖아 여직원 2명도 같이 마신다는거

 

남편:어..그랬나? 내가 오늘 누구 모인다고 안했었나?

 

저:아까 전화로 주최자가 본인이 아니라서 누구 모이는지 모른다며~!

 

남편:내가 그랬어? 아…여직원 우리 부서2명도 모였었어

 

저: 왜 그 얘길 안해?? (남편이 여직원들이랑 술 마시고 남직원들이랑 마셨다는 거짓말을 하도 많이해서 머라고 안할 테니 솔직하게만 말 하라고 했어요. 속는 느낌 싫다고)

 

남편:아니 누구랑 마시는지도 얘기해야해?

 

저: 그게 아니고 멤버를 알면서 왜 여직원 있으니까 모른다고 거짓말 했냐고

 

남편: 자기가 싫어하니까 그렇게 둘러댔나보지~트라우마로~

 

저: 왜 맨날 내탓이야? 본인이 거짓말을 자꾸 하니까 솔직히 말하라고 한거지 ! 내가 언제 여직원 있는게 문제랬어??

 

남편: 난 왜 부부끼리 누구랑 술 마시는지 얘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숨막혀

 

저: 애초부터 거짓말을 안했음 나도 안 궁금하지, 그리고 설사 궁금하다 하더라도 부부끼리 그 정도 애기도 못해?

부부가 무슨 맨날 애랑 부모님 얘기만 하냐? 아님 밥 얘기 하냐? 사소한 얘기 할 수도 있지. 왜 자꾸 숨기냐고!!

 

 

 

 

 

요지는.. 전 정말 백색의 거짓말도 너무싫을 정도로 남편 거짓말이 싫은데

이 사람은 정말 별것도 아닌 일도 거짓말을 하거든요?

 

예시1) 퇴근전에 회사에서 분명 햄버거 팀원들끼리 모여서 먹은거 아닌데 집에와서는 안 먹었다고 거짓말

예시2) 아까처럼 술 많이 마셔놓고 딱~~1잔 마셨다고 거짓말

예시3) 여직원들 있는 술자리에서 남직원만 있는 것 처럼 거짓말

 

남편은 제가 여자들만 있으면 예민해 지고 잔소리 하고 의심하니까 싫어서 그냥 여직원들 있으면 술자리에 여직원들 온다고

굳이 말하긴 싫다는 거에요. 전 솔직하게 살라는 거고

 

누가 더 잘못한 건가요?

 


추천수38
반대수884
베플|2023.11.03 13:57
아줌마 주둥이 좀 닫아요. 제발. 주둥이 한대 쥐어박고 싶네요.
베플남자ㅇㅇ|2023.11.03 13:55
글만 봐도 숨막힌다 아줌마 미성년자 애들한테도 저정도까진 안해
베플d|2023.11.03 14:02
근데 저런 거짓말이 정말 화가 날 정도인가? 500CC든 글라스든 2잔은 맞는거잖아. 별거 아닌듯 그냥 남편은 내뱉는 말인것 같은데 피곤하게 하나하나 간섭하지 맙시다. 누가 더 잘못했냐고 물어봤으니 하는 말인데 와이프 잘못이 큽니다. 둥글게둥글게 삽니다.
베플ㅇㅇ|2023.11.03 14:28
여자야 작작 좀 해라. 별난 여자 만나 남편이 정신병 걸리겠다.
베플ㅇㅇ|2023.11.03 16:19
글쓴이 욕하는 사람들은 거짓말 자주 하는 사람을 인 겪어뵈서 그럼ㅋㅋㅋ 나도 쓰잘떼기 없는 거짓말 많이 하는 님자 만나봤는데 일상적인 대화를 해도 뭐가 진실인지 모르니까 노이로제걸려서 사람 미쳐버림. 저건 글쓴이가 쪼아대서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불리하면 거짓말로 넘어가는게 본인 일상인거. 보통사람들은 하얀 거짓말도 쉽게 못하는데 저런 인간들은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술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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