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 절대로 가지마세요
미미
|2023.11.05 12:54
조회 787 |추천 1
약 1주일전 키우던 치와와 강아지가 갑자기 잘 못걷는것 같아서 고덕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우리 아가는 8살 입니다. 고덕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우리 강아지가 경추쪽에서 신경을 눌러서 사지가 마비 되어 가는 것 같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며 지금 당장 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을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우리 아가가 잘못 될까봐 급하게 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으로 갔습니다.본동물의료센터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것저것 다 추가해서 모든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였고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엑스레이검사, 피검사, ct, MRI 등 300만원 가량의 돈을 들여 모든 검사를 했고, 검사를 한 결과 역시 경추 1,2번 뼈가 어긋나있어서 경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수술비 350만원정도를 또 선결제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입금해 드렸고, 골든타임을 놓지면 안된다고 하더니 수술예약이 잡혀 있어서 수술은 2틀후에 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아가만 중요한것이 아니기에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수술에 대해선 수술을 하고난 후 바로 못걷을수도 있고, 재활이 필요 할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영영 못걸을수도 있다며, 그런 경우가 있지만 잘관찰하며 잘 할것이라며 아주 장황한 설명을 약 15분에 걸쳐서 해주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아무리 아가가 걸을수 있다고 해도 만약에 이수술을 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이수술을 하면 10마리중 얼마나 죽는지 직접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은 죽지는 않는다는 것처럼 그럴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얘기하였고, 다만, 수술 후 완벽하게 바로는 걷지는 못할 거라고만 반복적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수술을 했고 수술후에 다른아이들은 조금 힘이 없는데, 우리아가는 너무 움직여서 탈이라며 잘끝났다고 했습니다. 수술이 끝난후 수원이 저희 집에서 멀고, 회사 출근을 해야해서 제가 직접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여러번 전화를 하면서 아가가 밥은 먹었는지 물은 먹었는지 몇번을 물었지만 목넘김을 할수 없어서 24시간 동안 밥과 물을 먹지 못한다고만 얘기했습니다.그러면서 원래 수술후에 48시간 안먹는 친구들도 있다며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며 수차례 얘기를 해주었기에 의사선생님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기다렸습니다. 제가 조금 더 전화를해서 그래도 아가가 밥을 먹을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갑자기 아가가 이제 밥을 먹는다면서 24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더 지난 시점에서 밥을 먹였다고 했습니다. 수술전 그렇게 장황한 이야기를 할때, 강아지가 수술후 24시간동안 밥을 못먹는다고 얘기를 안해준 부분에서도 정말 황당했고, 뭐가 잘못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니 안심을 하고 그다음날도 전화를해서 아침은 먹었냐고 물어보니 또 잘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상태도 괜찬다고 해서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몇시간 후 오후 4시쯤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아이가 혈압이 높고 체온이 높다며 맹하다며 밖으로 나와서 산소 공급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그래서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잠시 아가가 컨디션이 안좋아졌나보다 하고, 병원에 내가 가봐야 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당시에는 아가가 조금 맹하다고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괜찬아 질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그시점에서 저희 아가는 죽어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다시 전화해서 의사 선생님께 혈압이 얼마나 높냐고 물어보니 잘못 말했다면서 미안하다며 혈압이 낮고 온도가 높다고 하더니, 또 갑자기 혈압과 온도는 괜찬아 졌는데 숨을 잘 안쉰다며 말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저는 바로 병원으로 출발했고 평택에서 열심히 병원으로 달렸습니다.그리고 전화로 심폐 소생술을 하고 있다고 하길래 꼭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타들어가는 마음을 붙잡고 수원으로 달려갔습니다.하지만 제가 도착했을때 저희 아가는 이미 싸늘한 사체가 된지 오래된 모습이었습니다.누가봐도 오래전에 죽은 강아지인데 죽어있는 강아지에 다가 눈에 안약을 놓고 인형놀이 하듯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너무 기가막혀서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하는데, 계속 방금 전에 죽었다며 본인들을 최선을 다했다고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똑같은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경찰을 부른다고 했고 우리 아가가 정말 밥을 먹고 물을 먹었는지 cctv 확인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흥분을 하며, 자기가 먼저 보고 보여주겠다고 말해서 저는 찢어지는 마음을 부여잡고 기다렸습니다.cctv에 밥먹이는 모습이 찍혔다며 보여줬는데, 옆모습으로 강아지는 아예 보이지 않고 케이지 문만 열려저 있어서 그안에 들어있는 강아지가 우리 강아지인지 다른 강아지인지 확인할수도 없는 영상을 보여주며, 이렇게 밥을 먹였다며 당당하게 얘기 하더군요...이미 우리 아가는 죽었는데 이렇게 따지고 뭐라고 할 힘도 없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장례식장에 전화를 걸고 병원에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그랬더니 조금의 양심은 있는지 의사 선생님이 저에게 와서, 사실 자기가 아가를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그냥 휙보고 지나갔다며 그렇게 보고서 괜찬을주 알았다며 실토하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또 오시기 전에 죽었는데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아가는 제가 도착하기 직전에 죽지 않았습니다.이미 오래전에 죽었다는 것을 함께간 저의 엄마도 알아보았고 저또한 느낄수 있었습니다.아이는 온몸이 이미 딱딱하게 굳었고 몸도 차가웠습니다.눈을 감지 못하고 인공호흡기 관을 입에 물고 누워있는 아가를 보면서 저는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가슴이 찢어지다 못해서 심장이 멎는것 같았고 정말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모든게 꿈만 같았습니다...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 정말 저에게 생길지 몰랐습니다...이제와서 이런글을 쓰고 가슴 아파해 봤자 우리 아가가 돌아오진 않지만...본동물의료센터라는 이름을 믿고 가셔서 저같은 이런 가슴아픈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아가의 장례를 치르고 그 의사선생님의 이름을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정식 수의사로 올라와 있는 선생님도 아니였습니다....수술만 하는 페이닥터 였나 봅니다...제가 지금 병원에 전화해서 의사선생님의 이름을 알아내서 수사기관에 고소라도 하고 싶지만...그렇게 한들..우리 아가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너무 힘든 마음으로 이곳에다 글이라도 올려봅니다...그냥 수원에 있는 본동물의료센터는 아무리 급하셔도 절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저처럼 이런 가슴아픈 피해를 보는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그곳은 동물들을 죽이러 가는 곳입니다...꼭 그 병원만은 피하시길 바랍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