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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ㅇㅇ |2023.11.06 23:43
조회 674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딸입니다
엄마가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1. 쳐다만 봐도 왜 째려보냐고 하고 웃기만 해도 왜 비웃냐고 합니다. 안 째려봤다, 안 비웃었다고 해도 째려봤는데? 비웃었는데?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라고 해도 안 믿습니다.

2. 한참 취업준비 할 때 엄마도 직장을 그만두시고 새 직장을 구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먼저 취업하게 되자 엄마는 축하보다는 본인 취직 걱정부터 하셨고, 제가 면접에 다녀오거나 결과 발표가 나기 전이면 나보다 쟤가 먼저 취업하면 어떡하지.. 하며 걱정하셨습니다.

3. 취준하다가 첫 면접이 급하게 잡혀서 당장 입을 정장을 샀어야했는데 혼자 사는 것보단 엄마랑 같이 보고 사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가달라고 했는데 엄청 싫은 티 내고 귀찮아하셨습니다. 엄마랑 쇼핑하는 일이 손에 꼽을 만큼 없었고, 그래서 엄마는 쇼핑하기 싫어하나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대화할 때 엄마랑 딸들은 같이 쇼핑도 간다는데 우린 뭐냐 그러셨습니다..

4. 다들 차타면 그러시나요? 저는 아직 면허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앞차가 느리게 가거나 갑자기 끼어드는 상황에서 과하게 욕을 합니다. 혼자 흥분해서 막 저 들으라는듯이 저 C8새1끼가 ㅂ1ㅅ인가 등등..
그래서 왜 그렇게 욕하냐고 그러면 너가 운전해도 똑같을거야, 나보다 심할거야 라고 하십니다.

5. 어릴 때 엄마가 화나는 일이 있으면 방을 뒤집어 엎으면서 혼자 승질을 내다가 기분이 풀리면 제가 좋아하는 인형 성대모사를 하며 분위기를 풀었던 게 기억납니다. 이런 얘기 하면 기억안난다, 나는 지금 얘기를 하는데 왜 자꾸 과거를 들먹이냐고 하십니다.

엄마를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엄마들도 다 이러시나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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