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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은 남자친구의 가족분들 때문에 고민입니다

청경채 |2023.11.10 10:50
조회 23,773 |추천 3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실제로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아직 미혼이라 결시친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글일수도 있겠지만 꼭 조언을 듣고 싶어 글 쓰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소개를 간략하게 할게요. 저는 30대 여자고, 고등학교 때부터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했었어요. 해외에서 나름 괜찮은 학교 졸업하고 대기업에 화학 쪽으로 취직해서 일하고 있어요. 부모님 노후는 걱정 없으시고, 그냥 저 알아서 잘 살라는 주의십니다.
제겐 한 1년쯤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배경과 조건은 거의 비슷하고요. 심성이 따뜻하고 순해서 제게 정말 잘 해줘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지만, 남자친구의 가족분들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에요:
1. 남자친구 위로 누나가 한 분 계십니다. 누나분께서는 조금 푼수 스타일이에요. 요리도 잘 못해서 맨날 음식 태워먹기 일쑤고, 매주 상한 음식 먹고 배탈나고, 스스로 월셋집도 못 구해요. 문제는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엄청 호들갑을 떨면서 주위를 피곤하게 하세요. 주변에 친구는 없는 것 같고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매번 전화해서 몇 시간이고 하소연을 하십니다.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많이 해요. 근데 저도 위로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제가 오빠에게 의지를 하면 했지, 오빠가 제게 의지한 적은 전혀 없어서 이런 모습이 너무 생소해요.
2.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 조금 극성인 것 같아요. 가끔 남자친구가 바빠서 전화를 못 받으면 받을때까지 몇번이고 전화를 거십니다. 사흘에 한 번씩은 통화하는 데도 말이에요. 누나분께서 연락을 안 받으시면, 평일 주말 낮 밤 가리지 않고 남자친구에게 전화하셔서 누나에게 연락해보라고 하셔요. 부모님께서도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하시는 것 같아요. 은연중에 남자친구가 가정 내 가장이라고 언급하신 적도 여러 번 있어요.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런 것도 고민이 될 수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 제가 배부른 고민 하고 있는 걸까요? 대화를 해봐야 할까요? 어떤 조언이든 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95
베플ㅇㅇ|2023.11.10 20:28
정신차리세요. 매주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난다니.. 남친 누나는 조금 푼수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고, 부모님도 그걸 아니 누나가 연락 안되면 난리가 나는 거잖아요.
베플호호|2023.11.11 10:27
1. 누나는 경계성지능장애 같아보여요 2. 남의집 가장 빼오는거 아니에요
베플oo|2023.11.11 09:57
누나는 장애가 의심되는데? 그걸 남친이 책임져야되고..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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