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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없고 한가할때만 만나자고 연락오는 친구 절친

ㅇㅇ |2023.11.17 20:39
조회 344 |추천 0
10대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어최소 10년이상 넘게 알고지낸 친구야 
일단 나는 가족도 중요하지만'내가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는 범주에는소중히 여기는 친구나 애인도 포함이 돼.그래서 나는 '약속' 잡을때 무조건 가족이 최우선 순위라기보다가령 친구가 힘들다하면 가족이랑 집에서 식사약속이라두 내가 빠질 수 있거나 미룰 수 있는 부분은 미루고오히려 친구 위로해주러 만나러 가고 그랬어...
물론 나도 매번 그럴 순 없지만 가끔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절친이라고 생각한 아이는무슨 일이든지 늘 가족이 최우선이더라.가끔 한 번쯤은 친구가 힘들다거나 등등 동네친구라서 자주 만나 놀 수도 있는건데'가족이랑 뭐 해야해서 안돼~ 가족이랑 대화해야해서 지금 통화는 안될거 같애~ 나중에 얘기해줘~'늘 이런식이었음..내가 힘들어서 전화로 상담받고 싶어서 연락했을 때도'나지금 엄마랑 대화중이라서~' 하던 친구임..
뭐 가족행사, 모임, 부모님 생신파티해야 한다거나 등의 이유면 당연히 그게 맞는데.그냥 지금 생각해 보면 귀찮아서 나가기 싫을때마다 나한테 가족핑계 댄거 같음...ㅠㅠ



매번 날 안만나준건 아니지만 그냥 내가 느끼기에뭔가 깍쟁이같이 굴었던거 같아.
아무튼 십수년간 그래왔던 애라서 원래 이런애인가보다~ 생각하고 나도 무리하게 떼쓰지 않고 그럴 때마다'그래 가족이 우선이니 가족이랑 시간보내' 라고 늘 말했음.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속으로는 솔직히 좀 서운했음..나 혼자만 늘 빠이팅 넘치게, 친구를 위해 시키지도 않은 희생(?)을 하며의리! 우정! 외친거 같더라고.
아무튼 세월이 지나 대학시절도 지나고사회생활도 하며 어엿한 찐성인(?)이 되어가는데이제는 이 친구가ㅋㅋㅋㅋㅋㅋ 자기 약속없을 때마다 나한테 뭐하냐고 연락옴...본인도 나이드니까 이제 엄마아빠랑만 같이 시간보내며 지내기도 뭐하고형제, 부모님 각자 약속이 있거나 바쁘니까 그제서야 날 찾네..아무튼 약속 없을 때만 정말 틈틈히 연락옴.그리고 그 달에 지 약속많으면 연락 거의없고 죽은듯이 조용함....ㅋㅋ
그냥 적당한 지인사이면 지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가끔 연락와줘도 땡큐일텐데동네 절친이라 여겼던 애가 요즘 이러니까 진짜 속보이고 현타온다.
아니면, 절친이니까 상대가 시간날 때만 연락해도 그러려니 이해해주고내가 힘들 때, 고민상담이 필요할 때, 어떤 일이건 아무튼지간 자기가족을 최우선시 하는건 당연한거니까 그러려니 이해해줘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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