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취미가 없는게 고민입니다…
유일한 취미(?)는 술마시기입니다
집에서 맛있는 안주랑 술을 마시거나 밖에서 술 마시는게 유일한 인생의 재미네요..
여행을 가거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도 술마시기 전까지는 재밌지도 않고, 이른 시간부터 만나서 점심 먹고 카페가거나 유원지같은데 가도 감흥이 별로 없고 그냥 저녁에 같이 술마시는거만 기다리고 있네요 ㅠ
만약에 그 친구가 술을 안마시는 사람이면 그냥 재미없다 얼른 집가서 혼자 술마시고 싶다 이런 느낌이예요.. 친구가 술은 안마셔도 술을 좋아하는 다른 친구가 와서 같이 노는거는 재밌지만 둘이 노는건 조금 한계가 있는 느낌…
20대땐 거의 매일 술을 마셨는데 이젠 건강을 생각해서 2~3일에 한번 마셔요. 숙취가 있는 편이라 혼자마실땐 많이 마시진 않아요 다음 날이 힘들거든요 ㅠ 소주로 치면 한병정도, 맥주로 치면 2~3캔정도
술을 안마시기로 결심한 날은 아침부터 인생의 낙이 없고 반대로 술마시는 날은 아침부터 신나요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나 뭐 다른 스포츠 취미를 찾으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지속되지 않고 결국 저녁에 먹는 술한잔이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되네요 ㅠ
술 먹고 성격이 난폭해지거나 다음 날 후회할 사고를 치지는 않지만, 건강 잃고 돈 잃고 재밌는건 한순간뿐이고 좋은건 별로 없는건 알지만 10년 넘게 이렇게 살아와서 완전히 멀리 하는건 힘드네요..
인생이 엄청 힘들었던 시기엔 밤에 먹는 술한잔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던 기억도 있어서 완전 나쁜 기억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좀 더 좋은 취미를 찾아 술을 멀리 하고 싶고 술에 지배당하는게 아니라 가끔 즐기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