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고회사 운영하고 있음우리 사무실이 주차공간 바로옆에 외부 계단을 올라오면 옥상 테라스? 그렇게 되어있고 거기를 지나서 사무실로 들어올수있는 구조임그런데 날이 추워지면서 주차장 한켠에 갑자기 붕어빵하고 오뎅파는 리어카가 들어옴크게 주차에 방해되지도 않고 우리 직원들도 붕어빵 사다먹고 싸고 맛있다길래 별말 안하고 있었음. 바로 사무실 출입구다 보니까 오가면서 사먹기도 하고 2달정도 인사하다보니 꽤 친해짐. 장사하는 사람이 젊은 여자임. 대충 20대 후반?속으로 젊은 여자들 저런일 하고싶어 하지 않을텐데 생활력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기특한 마음도 들어서 오가면서 조금씩 챙겨줌, 직원들 커피사다줄때 한찬 더 사서 주고 올라온던지 뭐 그런 사소한 것들
한번은 출근하면서 오뎅하나 사먹으려는데 오뎅에 넣을 물을 주문했는데 오후 늦게나 온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우리 사무실에 생수통 있으니까 그걸로 먼저 쓰고 주문한거 오면 채워놔도 된다 했더니 아주 고마워함.그런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지 그때부터 조금씩 선을 넘기 시작함.테라스에 흡연공간이 있음. 거기에 앉아서 담배 피고있음.사무실에 불쑥 들어오더니 우리직원한테 커피한잔만 타갈께~ 하고 커피타서 가져감밖에 춥고 하루종일 서있으니까, 우리직원들하고도 잘 지내니까 그럴수 있다 하고 넘어감
문제는 오늘 생김, 회의실이 탕비실과 붙어있음. 그래서 중요한 미팅이 있으면 직원들은 탕비실 출입을 안함. 그런데 오늘 클라이언트 미팅중에 탕비실에서 누가 덜그럭 덜그럭 거리는 거임. 파티션이 되있어서 누군지는 모르고 그래서 지금 미팅중이에요~ 말하고 다시 회의하는데 계속 덜그럭거리고 뭘 떨어트렸는지 쿵쿵소리 나고 계속 물소리가 남.너무 짜증나서 일어나서 탕비실 가보니까 붕어빵 아줌마가 설거지 하고 있음사장님 지금 회의중이니까 좀 나가주세요 하고 회의 마치고 손님들 보내고 나니까나한테 자기가 잘 몰라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함.그럴수 있죠, 근데 회의중엔 조심해주세요 하니까그래도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고 거지 내쫒듯이 나가라고 하시는건 조금 서러웠다 하는데 이사람 지금 제정신인가 싶었음. 괜히 가타부타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아서 알았다 미안하다 하고 올라와서 건물주한테 전화함.최소한 건물주하고는 이야기가 된건줄 알았는데 건물주는 여기에 붕어빵 파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음. 그런게 있었으면 진작 전화해서 불편하다고 말하지 그랬냐 그래서 나는 당연히 건물주랑 협의된건줄 알았고 괜히 불평불만하기 싫어서 아무말 안했다, 협의 안된거면 알아서 내보내 달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