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망해서 삼수할거같다
집안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재수때랑 다르게 알바하면서
해야될거같음..
재수때 독재 다녔는데 부모님지원 다 받으면서 엄마가 매일매일 도시락 싸주셨어.. 삼수하면 너무 죄송해서 이런거 바라지도 못할거같아 그냥 알바하고 부족한 부분만 조금 지원 받으면서 도시락도 그냥 내가 싸서 다닐려고
이렇게 하면 되는데… 너무 무섭다
삼수는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나? 너무 늦은거같기도하고
재수때처럼 진짜 공부에만 미쳐가면서 열심히 할수있을까싶다
재수할때 몇개월만 있으면 나도 대학간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안될수가 없다!! 라는 희망적인 생각들로 버텼는데 열심히 해도 안될수있고 노력은 배신할수있다는걸 알아서 삼수땐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고 무섭다
내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텼는데.. 그 생활을 또 어떻게 해야하지
다들 수능이 전부가 아니다 수능 망해도 다 잘산다 하는데
지금 상황에 하나도 안와닿음 그런거
난 수능에 인생을 걸면서 지금까지 달렸는데 그 수능이 망한 지금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수긍하고 잘 사는 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