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된 새댁입니다
저는 현재 일을 안하고 살림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극i에 예민한 편이라 사람만나는걸 매우 힘들어하지만
시댁식구들과 자주 얼굴보고 빨리 친해지는게 좋을것 같아서
나름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각자 집안마다 모이는 스타일이 다를것 같은데
결혼후 경조사로 시댁식구들이 자꾸 자주 모이게 되네요
우리집이 아닌곳에서 자주 모일경우
다들 음식장만이며 식비 비용결제를 어떻게들 하고 계시나요?
저희는 현재 아이는 없지만
형님네가 아이가 둘이기도 하고
각종 경조사(출산,돌잔치, 생신,휴가)로 집이 넓은
형님네에서 어머님아버님과 주말마다 모이는데요
어머님아버님은 형님이 애기보기 힘들어해서
애기 봐주시러 갑니다
그래서 시부모님 오시는걸 좋아하시는것같아요
음식 준비만 하면 되니까요
어머님아버님은 거의 매주
저희는 한달에1~2번 가는것 같아요
형님이 성격이 털털하셔서 매번 초대하고
음식만드는것도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형님하고 어머님은 늘상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제가 사회공포가 있지만 열심히 만나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댁갔다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되요;;;
지금은 친구들 만나는것도 너무 피곤해서 안만나는 중입니다;;
그치만 사람을 늘 피하면 안되니 나름 노력하고
부딪쳐보는 중입니다
이런노력은 시댁식구들은 모를거예요,,
그치만 시댁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갈때마다 더 불안해하는것 같어서 만나려고 노력중인데요
어떤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사람공부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얼떨결에 잦은 경조사로 월 1회씩 모이게 됬는데
워낙에 신랑측 가족이 술을 좋아해서
토요일저녁에 술을 먹느라 늘 하루 자고 옵니다
저녁먹고 그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집에 옵니다
토요일에 남편 퇴근후 바로 출발하면
오후6시-7시 정도에 도착을 합니다
차로는 1시간 거리인데요
형님이 출산후 몸도 안좋으실텐데
음식장만이며 혼자 음식하시는게 편하시다는데
늘상 경조사 있을때마다 혼자 음식장만하는것도 아닌것같고;;
같이하자고 해도 혼자 하신다고 하시는데
형님이 주방에 계시면 거실에 있는
제가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애기도 있는데 혼자 장보게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엔 같이 장보자고 했는데 괜찮다고 극구 말리시더라구요
장보러가는것도 차있어야 가능한데 저는 운전도 못하고
아니면 마트까지 20분 걸어가야 합니다(미니카트끌고)
형님네 모일때마다
남편퇴근 기다리지말고
매번 일찍가서 장보고 음식장만 하고 있어아 하나요?
저는 혼자갈경우 지하철타고 20분 걸어가면
대략 50분 소요되는것 같아요
남편없이 혼자 시댁식구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워서
1년이 지난 이제서야 숨이 조끔 트이는중이예요
남편이 막내여서 그런지
제가 밥값 걱정으로 어떻게 식대를 보태면 좋을지
생각하면 맨날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자기가 동생이라 몇번 얻어먹음 된다고
가끔 기회될때 음식계산하면 된다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매번 형님이 혼자 장보고 요리하느라
(만삭일때도 혼자 장보고 명절에는 전까지 다 부치심)
계산하려면 일찍가서 장볼때 계산하는것 말고는
돈낼 기회가 없네요;;;
가면 맨날 술먹느라 하룻밤자고 아침까지 챙겨먹고 오는데
형님이 요리를 좋아하셔서 진수성찬으로 먹고 오는데
그 식비가 어마어마 할것 같아서요
어른6 정도 되는데
아침준비는 다 형님하고
잠자기도 미안하고 일찍일어나서 주방에 기웃기웃 댑니다ㅠ
설겆이라도 제가 하겠다고 하고 오는데요
음식장만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갈때마다 너무 피곤하네요ㅠㅠ
저희집 주방이 아니라서;;;ㅠㅠ
내가 지금 눈치없게 밥만먹고 오는게 맞는건지ㅠㅠ
맛있게 먹지만 밥이 목에 넘어가지를 않네요ㅠㅠ
그만큼 맘이 편치 않아요
원래ㅜ사람에게 예민한데
내가 생각한데로 알콩달콩 음식준비가 아니라서
더더ㅠ긴장하는것 같아요ㅠ
형님네 가면 가끔 배달도 시키고 형님이 거의 만드는데
형님네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달려가면
음식준비 끝났다고 나가라고 하고
어머님이 보기엔 맨날 형님만 준비하는것 같아서
얘좀 시키라고 하는데 그말듣고 또 주방으로 달려가서
할것 없냐고 안절부절하고 있고ㅠㅠ
형님도 저에게 시키기 어려운 입장이겠죠?ㅠㅠ
우리집이 아니라서 냉장도에 뭐 있는지도 모르니까
다음날 뭐해먹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뭐 해먹는다 하면
네!! 하고 상차림이랑 설겆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내 주방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아직 시집와서 계란말이 하나 해봤네요ㅎㅎ
너무 맛있게 음식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먹고 오지만
이제 생일도 다 챙겼고
늘 대접받는것도 미안하고;;;
갈때마다 형님이 음식도 한움큼 싸주시는게 감사해서
저도 갈때마다 과일이라도 사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게되면 마음 편하게 반찬 만들어갈까 싶다가도
입에 안맞을까봐 걱정되고;;;
남편은 왜자꾸 갈때마다 뭘 사가냐고
저희 언니네 만날때는 빈손인데
쓸데없이 사간다고 뭐라고 하고;; 너무 피곤하네요;;
형님네가 아이가2이라 외박하려면 짐도 많아서
저희집에 초대도 못하구요 나가서 외식으로 먹는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회비 걷자고 말해도
형님네가 빠듯해서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요
이번주말에는 첫째애기 등교시켜줄사람 없어서
제가 가게 되었는데
토요일에 가서 2일 자고 오기로 했어요
또 술한잔 하려는지 어주버님이 토요일에 와도 된다네요;;
남편은 부대찌개 사려다 취소하고는
3-4끼를 그냥 먹고만 오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이번에도 시부모님 오신다던데
부대찌개라도 들고가야 제 맘이 편할것 같은데,,,
남편이 또 고집부리네요
참고로 저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친언니와 가까이 살아서 왕래는 자주 하지만
밥은 거의 사먹고 서로 돌아가며 계산합니다
언니네 갈때는 뭐 사들고가진 않습니다,,
남편은 시댁에 사가면 언니네도 똑같이 사들고 가야한다고
시댁에 사들고 가지 말라네요;;
푸짐하게 먹고오면 돈10이라도 드리고 오는데
그것도 부담스럽다 하기도 하고;;
형님 출산후 애기보러갈때도 하루 자고왔는데
제왕절개후 30일 지나서 갔거늘
하루자고가라는말에 미안해서 종종거리고;;;
근데 형님이ㅠ털털하셔 와도된다고 괜찮다고 하시고;;
돈을 20만원 드리고 저녁으로 킹크랩에 아침까지 먹고오는데
이 저녁값도 뿜빠이해야되나 돈을 더드려야하나;;;
저혼자 고민하고 있네요;;
경조사로 초대되으니 먹고만 오면 되는거겠죠?ㅠ
갈때마다 설득시키기도 머리아프고
자꾸 잘못됬다고 하니까 긴가민가해지네요;;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여기 물어보게됬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모이는 경우
음식 집에서 만들게되면 다들 식비를 어떻게 계산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