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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랑 너무 안맞으면 어떡하나요?

|2023.12.06 23:55
조회 4,475 |추천 7
친부의 이기적임와 패악질이 너무 싫어서 도망치듯 결혼했어요.

친부랑 정반대인 남편 만나서 그동안 시달리며 살았던거 결혼생활하며 회복된 것 같아요. 연을 끊고 사는건 아니고 가끔 연락하고 일년에 한 5번 봐요.

다른 꼴보기 싫은 행동은 그냥 눈 감고 넘어가면 그만인데, 언어폭력은 꾹꾹 눌러놨던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저한테 미치는 영향이 크고 오래가더라고요.

제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저를 부를때 이름을 안부릅니다. 기분 나쁘면 저를 이 ㄴㅕㄴ아 저 ㄴㅕㄴ아, 이 ㅅㄲ 라고 부릅니다. 다 큰 성인 딸이 결혼해서 독립해 살고, 임신중인데 이 녀ㄴ아 라고 불릴때 그 자괴감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그 혐오감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그럴때마다 친부 번호를 차단하고 풀기를 반복합니다. 친부를 너무나도 혐오하는데 그렇다고 연을 끊지는 않은…

부모님은 사이가 매우 안좋아 별거하시고요. 친부는 제가 임신한거에 대해 관심도 없습니다. 친모한테 하는 말이 딸 보모 역할이나 해라 랍니다. 원래도 콩가루집안인거 알고 있었고 특히 친부는 인간막장인건 알고 있었지만 임신하고 나니까 너무 크게 와닿네요. 사랑가득 축복해주는 시댁과 비교되요.

저는 딱 제 도리만 하고 선을 긋고 지내는데 가끔 제가 그은 선을 넘는것 같을때는 저도 모르게 경계태세를 갖게됩니다. 그런 제 모슺을 보고 자식중에 가장 혜택 많이 받아놓고 싸가지 없는 녀ㄴ이라고 하더군요.

자식중에 혜택 많이뱓은거 인정합니다. 첫째라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가장 지원을 많이해주셨고 공부머리가 있었습니다. 지원해달라고 조르지도 않았고, 부모님도 제가 곧잘하니 기특하셨겠죠. 그랬다고해서 저딴식으로 자식을 막대하는 친부를 받아주고 있어야 하나요?

추천수7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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