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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랑 계약결혼 하고 싶은데 불가능할까요?

주이씨 |2023.12.07 13:23
조회 3,052 |추천 2
안녕하세요.미혼의 30대 후반 여자입니다.저는 이성애자이고, 남자와 연애는 많이 했지만 안타깝게도 번번이 결혼까지는 못 갔습니다.
그래서 그냥 마음 비우고 사는 중인데 집안에서는 결혼하라고 스트레스를 많이 주시네요.저도 좀 더 어렸을 때는 집안에서 주는 스트레스가 심해봤자 얼마나 심하겠냐고생각했지만, 이 나이 되고 보니 부모님의 화가 극에 달하고 말끝마다 결혼 결혼 하시고저는 또 열등감인지 말 한마디에도 상처도 받게 되고 미칠 지경입니다.
저도 결혼 하고 싶었지만 못 했고, 결혼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정말 엄마가 소개하는  마음에도 안 드는 남자랑 정말 눈 딱 감고 결혼해서행복한 척 살기도 싫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그래서 제가 하나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는데제목과도 같이 게이 남편을 찾아 서로 협의 하에 계약 결혼하여1년 정도만 살면 어떨까 싶습니다.
드라마를 많이 봐서가 아니라 정말로 현실적으로 저는 이 방법이 그나마 제가 결혼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에,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이 보시기에어떤 문제가 있을지 의견을 구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고 말씀 주시면 다시 생각해보겠고또 가능하더라도 제가 생각지 못 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게이를 찾아서 계약 결혼이라도 하려고 하는 이유는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함도 있고대단치는 않지만 자녀 출산 시 부모님이 유산도 주시기로 한 것도 있고그리고 저는 정말로 남편은 없어도 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이 나이에 만나 사랑하기도 어렵고 사랑의 단계를 밟아 나가 결혼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들생각만 해도 피곤하고요,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랑 옥신각신 부대껴 살 생각하면 멀미 납니다.
또, 남편은 바라지 않지만 자녀 생각은 있는데사유리 케이스가 우리 나라는 아직 안 되잖아요.출산하려면 결혼이라는 제도 하에 있어야 하고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결혼이라는 제도를 한번 거치는 것이 낫겠다 싶어요.
굳이 게이랑 계약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는.제가 정말 결혼만 하자고 결심하면 맘에도 없는 남자랑 눈 딱 감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연기도 못 하겠고 상대에게도 못 할 짓이고 상대의 기대에 불응하게 되면여러가지 불편 사항이 있을 것 같아서예요.
게이이신 분들 중에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계실 듯 해서합의 하에 결혼을 하고 쇼윈도로 1년 정도 살고 헤어지는 것이깔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게이 남성들이 이성애자인 척 사회적인 이유로 여자로 결혼하여 산다고 하는데 전혀 아닌가요?만약 맞다면 저랑 계약 결혼할 게이님 한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많은 변수가 있고 다툼이 있을 수도 있지만당연히 경제적인 부분 균등하게 하고생활 유지에 필요한 것들, 서로의 집안에 해야 할 요식 행위들 협의 하에  최소화하여 진행하면어려울 까요?
아기는 시험관으로 갖고 싶고, 헤어지더라고 서로 부모로써 역할 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사랑해서 한 결혼도 문제가 많은데계약으로 한다는 건 말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레즈1  + 게이1 이 결혼해서 시험관으로 아기 가졌다가 게이의 파트너가 대노하여 레즈에게 임신중절을 요청했다는얘기도 보긴 했습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나가는 것 같지만) 만약 게이 남편 구하려면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4
베플남자OO|2023.12.07 16:10
ㅎㅎ그냥 계약결혼 1년이라고 해도 엄청난 일인데. 그 사람과 아이도 낳고 부모역할을 하겠다? 그게 그냥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아이낳고 사는것보다 확률이 더 낮은거 알아요? 쓰니 나잇대의 게이남성의 숫자는 일반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데, 거기다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하고, 거기다 아이의 아버지로 삼을만한 인성과 생활력을 가져야 하니.ㅎㅎㅎㅎㅎ 차라리 로또를 사세요.
베플ㅇㅇ|2023.12.07 14:03
게이랑 계약결혼을 하든 뭘하든 쓰니 인생이고 본인 선택이니 입댈 생각없는데, 애기를 낳겠다니요? 태어날 애기는 무슨 죄인가요? 생명을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지마세요! 정말 아이를 낳고 싶으면 사유리처럼 해외에서 정자기증 받아서 가지시던가. 게이아빠랑 계약 결혼해서 1년만 살고 헤어진 엄마랑 그 아이가 살아갈 인생이 너무 불쌍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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