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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제가 싫어서 농약을 마셨대요............

우리서로 |2009.01.17 00:20
조회 1,803 |추천 0

 

 

우리는 2008년 3월달에 학교 CC였어요....

 

여태까지 잘 사귀다가 12월 말쯤 방학하고 나서

 

친구 생일이여서 제가 사는 집 쪽에서 만나서 술을 마셨어요.

 

남자친구는 멀리 사니깐...

 

제가 좀 술을 많이 마셨어요 .

 

그래서 술 취해서 싸워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사는 XX역에서 꼬박 이틀을 기다렸어요....

 

근데 이미 그땐 남자친구가 군대를 앞두고 있고, 집안일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안 나오자 정말 제가 죽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문자로 죽을거라고..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다고..

 

나 먼저 가겠다고...그렇게 죽겠다고 난리를 쳤죠.

 

그러더니 자기가 먼저 가겠대요.....

 

계속 자기가 먼저 가겠다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죽겠다고 할때마다....

 

새벽에 문자가 와 있었어요.

 

" 3시에 OO역에서 만나서 얘기하자."

 

그런데 제가 기다리질 못하고 새벽에 씻고 바로 나와서

 

남자친구가 사는 XX역에서 기다렸어요..

 

남자친구가 오더니, 갑자기 모텔로 들어가자는거에요.

 

그래서 뭣도 모르고 같이 갔어요....

 

제가 남자친구를 어떻게든 만난건 다시잘해보려는 뜻이였는데.

 

남자친구는 같이 죽자는 식으로 받아들인거에요.

 

너무 속상해서 술을 두병 사서 제가 혼자 나발햇습니다..

 

그래서 침대위에 누워 있는데 계속 나를 깨우더라구요. 정말 죽을생각인가 하고..

 

그래서 정신좀 차려서 앉아있었는데.남자친구가 주머니에서

 

비타500 조그만 병에.청녹색 물 같은게 들어있었어요..

 

농약이였어요...............

 

그러더니 그걸 반으로 나누는거에요 같이 죽자고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정말 마시구 죽으려고 할까봐

 

제가 먼저 마시려고 입에 살짝 댔어요.그러더니 뺐는거에요..............

 

그렇게 실랑이 하다 제 몸이랑 얼굴에 많이 묻어서 다 엎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서 씻으려고 욕조에 누워 있었어요.  물받아서.

 

그렇게 계속 누워 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왔다갔다하는거에요. 이번에도 내가 진짜 죽을까봐.

 

그렇게 누워 있는데 남자친구가 한동안 말이 없더니 토를 하는거에요...

 

그 청녹색 토. 그 농약을 마신거에요........그래서 바로신고했어요..

 

제가 술에 취해서 그 농약을 반으로 나눈걸 몰랐고.....

 

저랑 실랑이 해서 다 엎었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가 마신거에요.........

 

지금 병원에 있은지가 벌써 보름이 지났어요.....

 

다행이 빨리 신고해서 살 수 있을거 같다는데.

 

그 사람은 제가 밉겠죠?저도 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래요.

 

"너만보면 자꾸 그때가 생각나서 싫어"

 

..........나는 아직도 많이 후회하고 힘든데..

 

그 사람은 더이상 저를 여자로도, 친구로도 생각하기 싫다네요..

 

그냥 모른척 지내자는데.

 

이젠 내가 정말 죽을거 같은데..........

 

어떡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123|2009.01.17 01:48
농약갖고와서 먹자는남친이나 그걸 입에살짝갖다대는 너나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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