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서울 사는 서른살 여자입니다.
제 성격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동네 또래 모임을 만들었는데요.
한 달에 두 번을 투표로 날짜 정해 만나서
(모임 인원은 약 20명이고 10명씩 따로 날 정해서 만나는데, 그 여자애는 두 번 다 나와요. 저도 모임장이라 두 번 다 나가고요)
대화하고 저녁먹고 그러고 잘 지내고 있는데 모임 인원 중
유독 여자 동생 하나가 항상 제게 시비를 겁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가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예를 들어, 라떼는 말이야~ 장난 치며 얘기했더니 다들 하하 호호 웃는데 혼자 정색하며 저한테 꼰대냐는둥, T냐는둥...
얘기 나오다 19금 얘기 나와서 잠깐 다같이 얘기하는데
저한테 이런 얘기 좋아하냐는둥.. ㅠㅠㅜ
한 예를 또 들면, 모임 인원이 함께 게임으로 내기를 하면
혼자 승부욕에 불타올라서 새로운 룰 만들어서라도 이기려고 하고.. 누가 이기든 상관 없는 게임인데도요..
진짜 매번 모임 때마다 그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그렇게 지적당해도 그냥 웃으며 넘기는 스타일인데 그 동생 때문에 잠깐 분위기도 싸해지고 제가 웃고 넘어가면 다들 하하하 넘어가고.. 한 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모임 할 때마다 그래요..
그래서 진짜 유튜브 보면서 공부도 했어요.
그 동생이 저한테 또 꼽주면 ‘그 말은 무슨 뜻이야?’ 라고 하라고 해서 그렇게 말하려고 하지만.. 저는 또 분위기 싸해지는 걸 싫어해서 정색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ㅠㅠ 저 스스로도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그 동생이 널 싫어해서 그런거라는데
진짜 싫으면 모임에 좀 나오지 말지.. ㅠㅠㅠ
제가 모임장이라고 해도 대놓고 그 여자 동생을 강퇴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걔 때문에 모임을 없애기도 그렇고..
어떻게 떼어놓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이번 12월 말에도 모임 하는데 그때도 자기 참석한다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예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제는
바보같이 당하고 싶지 않아요. 지혜로운 의견 기다립니다.. ㅠㅠㅠ
+리더쉽 가지고 얘기 많이 하셔서 ㅠㅠ 지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