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커뮤니티는 판만 하는데요.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지만 저는 커뮤가 나름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곳이라 사람들의 감정을 고루고루 이해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끔 들어와 댓글 읽어보며 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 진짜 이상하다. 혹은 오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다. 참고! 이런 식으로 이용했거든요.
근데 몇년이 지나고 하루에 두번씩은 꼭 들어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여러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것이 어느새 거를 말들도 거르지 못하고 다 수용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그게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온전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제가 옳은 행동을 해도 욕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런 사람에게조차 인정받고 싶다고 해야할까요? 약간의 강박? 완벽주의가 생긴 것 같아요..
이젠 이게 제 일상생활에도 들어와서 어떤 행동을 하고 결정을 해도 이게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하면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짓수를 생각하게 되고 그걸 염려하게 되더라구요…;;;; 커뮤를 끊어야하는거겠죠?? 이제 이 생각이 뿌리박혀서 내 의견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 시선이 중요해졌어요. 걱정인것은 커뮤를 끊는다고 해서 될 일인가 싶네요 ㅠㅠ 이미 뇌가 잠식당한 것 같아서요..
글 쓰다보니 심각성이 느껴지네요. 얼른 판 끊고 유튜브로 자기계발이나, 책 읽어서 좋은 걸로 다시 채워넣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