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면 특별한걸 하지 않아도 좋았었는데
집앞 카페를 가도 맥주한잔 하고 동네 한바퀴를 돌아도
너도 그렇게 얘기했었고, 한시간씩 손잡고 걸어도 힘든줄 몰랐던 시간들 ㅠ 우리는 잘 맞춰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과 달라진 너의 모습 ㅜ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는 느낌이 든순간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너무나 큰 슬픔이 느껴졌다.. 가끔 투닥거려도 나는 우리가 같이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걸 알게된 순간, 두사람이 같이 큰 돌덩이를 들고 결승선을 향해서 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그 돌이 내 두손에만 들려있더라.
처음 만나고 매일 같이 집앞까지 데려다주던 걸어오던 길 아직도 생생하고,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며 풋풋하게 솔직하게 마음을 나누던 시간들. 하루종일 껴안고 입맞춰도 좋을만큼 너랑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너한테 내가 부족했나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마음이 오히려 편할거 같아ㅠ 너가 날 그만치 좋아하지 않았구나 생각하는거야. 좋았던 기억은 남기되, 그냥 몇달간 내 착각 이었던 거라 생각하는게 더 쉬울거 같아 없어진 시간처럼ㅜ
헤어지기 전까지 그리고 헤어지던 날 모질게 했던 말과 표정들 그냥 서로 서툴러서 그랬던 거라 생각하자. 근데 나는 진심으로 너가 나 없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득 담아 얘기한 최선의 얘기였고 너무 진심이었어. 혹시 서로에게 상처가 된게 있다면 훌훌 털고 이제는 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은 실수는 하지말자. 서로 부족함을 품어줄 수 있는 마음 넓은 사랑을 할수있도록! 헤어지는건 너무 슬프니까 다시는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