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을 이렇게 수정눌러서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님들의 경험에 의한 진심어린 위로와 공감덕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님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또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보다 더 가슴아픈 사연들을 보다보니 참....
특히 엄마가 아프신 15살아이사연이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님들의 말씀대로 자책많이하지않고
울땐 울고 엄마와의 좋은 추억만 생각하며
굳건히 항암잘견뎌내시고 제 곁에 계신 아버지와
잘살아 가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ㅡㅡㅡㅡㅡ안녕하세요 우선방탈죄송합니다.ㅡㅡㅡㅡㅡㅡㅡ
네이트판을 즐겨보는데
얼마전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저와비슷한일을겪으신 회원님들은 어찌 버티셨는지..
어찌 견디셨는지 궁금해 글 올립니다.ㅠㅠ
우선 저는 30대 미혼여성이구요..
결혼한 오빠한명있고 항암치료중이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엄마가 암판정을받으시고 여명5개월을 받으셨는데 다행이
잘 견뎌주셔서 1년반 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처음에는 여명받았을때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힘들었습니다.정신못차리고 술로 지냇죠ㅠ
그러다 다행히 방사선치료가 잘되어서 암진행이 더뎌져
주사항암제를 하시다 그게 안맞아서 또 먹는항암제로 바꾸고
항암중단까지 백번넘게 병원을 오가면서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구요..담담해진 제자신과
준비하는시간을 가진다는 생각에
죄책감까지 오기도 했구요...
항암중단하시고는 아버지도 환자시니
엄마 챙기기가 힘들어 돌아가시기전까지
저희집에 2개월 모셨어요
항암을 중단하며 복수가 차오르고 황달이 심해지시자
엄마도 의지가 없이 산송장처럼 누워계시고
복수황달로 인한 입퇴원 반복...
마지막 퇴원시 교수님께서 길게 잡아야 24년 봄이다
하셨어요...
퇴원할때 요양병원으로 옮기라고 권유하셨는데
엄마가 병원싫다고 딸집에계속있을거라고 ..
엄마가 원하시니 제가 교수님께
엄마 딸집에잇어도괜찮겟냐 여쭤보니
한달정도는괜찮을거다
그러면서 외래진료보고
그때가서 요양병원이든 호스피스든 얘기를 다시 해봅시다
하시더라구요
퇴원일기준 3주뒤 외래가 잡혀있었고
집에서 열체크 복수체크하면서 지냈어요
식사도 아예 못하시고
뉴케어같은 유동식과 물만드시더라구요..
병원외래하루전날 엄마가 기운도없고 멍때리시길래
제거 엄마한테 엄마..엄마?나봐봐 내가 누구야?
했는데 평소에는 딸 아니면 이름을 부르셨는데
그날따라 이뿐 우리 딸 그러시더라구요...
눈물이 저도 모르게 나서 주무시라고 한 뒤
제방에서 병원가기 위해 알람맞추고 잠이들었습니다
새벽6시에 끙끙대셔서 가보니 배가 아프시다길래
응급실가자했는데 응급실은 대기시간도길고
침대도없어 힘들다 몇시간후면 외래진료가니까
그때가자...하시더라구요
이때 119 불러서 강제로라도 갔어야했나봐요
그동안에도 응급실갈상황(38도이상고열)에도
고집부리시고 안가셔도 약먹고 열내려가고
그래서 그상황이 몇번반복되니
이 날도 제가 안일하게 대처를 햇던거 같습니다...
엄마한테 아침에 좀 일찍가자해놓고
외래진료는 오전이니(10시30분) 다시 잠들고
알람소리에 깨서 엄마를 깨우러가니
자고있는 모습이였어요 분명히...
엄마 손잡으면서 일어나 병원가자하니 손도따뜻햇구요
엄마 하고 얼굴을 만지는순간 ...
차갑더라구요 손보다 차갑고 단단하고...
흔들고 때리고 해도 안깨어나시길래 119신고하고
심폐소생술도 119올때까지 하라고 해서
통화하면서 계속하고..
지금생각해보면 빨리출동해주셧지만
울면서 빨리오라고하면서 욕을 엄청했어요
구급대원님들이 오셧고 얼굴,턱굳어짐으로 봣을때
40분에서 1시간정도 된거같다...
맥박이 돌아오셔도 뇌사판정받으셨을거다
집에서 돌아가신거라 경찰도 오고 감식반도 오고
혼자있으니...뭐가뭔지 ...
다행히 형사님이 잘처리해주셔서
무사히 장례까지 잘치뤘어요
근데요...자꾸 후회가 되며 죄책감에 미치겠습니다
강제로 응급실갈걸 엄마아픈데 미친년이 잠은 왜처자가지고
엄마 마지막가는길 혼자쓸쓸히보냈을까하구요
엄마깨울때 느껴진 그 촉감과 상황이 시도때도없ㅇㅣ생각나
눈물만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으로 부모님을 보내신 회원님들은
어찌극복하셨나요...
도움좀주세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