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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친구

요즘 제 친구가 너무 이기적인 것 처럼 보여요.

저는 아직 학생인데요, 문제의 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A는 예전에 조금 오해가 생겨서 친구들 사이에 소문도 안좋았고 몰래몰래 의심의 말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근데 이제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반 친구들과 더 돈독해진 것 같더라구요

근데 문제는요.. A가 자꾸 본인이 아직 그 일때문에 힘들다고 많이 어필하는 것 같아요.
전 진로 고민이 큰 트리거가 돼서 우울증 초기 비슷하게 증상이 있거든요. 심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상생활 하다가 한번씩 진짜 삶을 포기하고싶다고 생각할 정도에요.

근데 A가 자꾸 본인이 자가진단을 해보니 우울증, 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와서 사람들 많은 데 혼자 못있는다, 누가 자기 몰래 뭔 얘기만 해도 내 얘긴줄 알고 예민해진다 등등
이런 말들을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듣기 싫어요.
저한테는 일단 제 아픔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그게 문제가 아닐지,,,

제가 나쁜걸지도 모르겠지만 이기적이게 느껴지고...
솔직히 저는 진짜 힘든 사람이면 그런거 얘기 안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그정도 일이면 금방 훌훌 털어낼 수 있을 일이고, 그렇게 오래 후유증이 남을 정도도 아닌 것 같구요.

그 친구한텐 큰 아픔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힘들면 정신과를 가든가, 왜 저한테 와서 이러나저러니 떠드는지도 모르겠고..

객관적으로 봤을 땐 어떤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글 적어놓고 보니 저도 제가 이상한것처럼 보이는데 A가 그런 말 꺼낼때마다 뭐라고 대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장단 맞춰주기도 싫어지고... 제가 이기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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