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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은 꼭 집으로 초대하는 아내

실내육아 |2024.01.04 03:51
조회 21,095 |추천 99
4살 아들이 있는 부부입니다.외벌이에 저는 회사다니고, 와이프는 임신하면서 일 그만두고 아직까지 5년째 본인말로 육아휴직중입니다. 
요즘 와이프와 갈등 중인게 하나 있는데, 바로 아들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시간을 보냅니다. 밖에 놀이터에서 놀아도 되고 키즈카페 가도 되는데 꼭 집으로 3-4 집 씩 초대해요. 그럼 애들 둘 있는 집도 있으니 애들만 5-6명씩 오고, 엄마들 다 따라오니 넓은 집도 아닌데 열명 남짓 손님이 거의 매일 옵니다. 저희집이 놀이터도 아니고, 아들친구 엄마들 보니 올때 마다 빈손으로 와서는 냉장고 거의 털어가듯이 먹고, 애들 5-6명 놀다간 흔적은 아무리 청소를 한다해도 뭐 하나 부서져있고, 벽에 낙서 되있기도 하고..온 집에 소파며 거실이며 과자 부스러기에.. 
제가 퇴근하고 맥주 안주하려고 사놓은 주전부리는 애들간식으로 매번 없어져있고. 먹는걸로 머라하기도 쪼잔하니 아무말 안하고 채워놓으면 다음날 또 없어지고.. 애들이 먹은건데 나 혼자 먹자고 숨기기도 그렇고.. (참 하다하다 주전부리 못찾게 숨길 생각까지 하게되네요.ㅎ)
좀 나가서 시간보내라니까 밖에 요즘 코로나가 재유행이다 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놀아야 안전하고, 통제하기도 편하고, 애들 음식도 편하게 먹일수 있고, 밖에 이 많은 애들 데리고 다니면 민폐소리 듣는다.. 등등. 그렇게 시간보내고 나면 뒷정리는 제가 퇴근할때까지 끝나지 않아 제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애들있는 엄마들 남에 집에가서 놀면 저녁 6-7시되면 상식적으로 집에 가야할거 같은데.. 가끔 어떤 엄마들은 제가 퇴근할때까지 저희집에 있습니다. 그 집 남편들은 밖에서 밥 먹고 와서 밥 하러 안가도 된다나 뭐라나..ㅉㅉ. 
제발 자선사업하지마라 호구 잡힌거다 왜 항상 우리집이냐 딴집에도 좀 가라해도 아들이 딴집가서는 또 잘 못 어울린답니다. 아들래미 사회성 길러주는 거랍니다. 여러애들이랑 시간보내야 사회성 밝은 아이가 된다고.. 무슨 애 핑계대면 제가 할말이 없어요.
진지하게 와이프랑 이야기를 해봐도 애들키우는 집 다 똑같다.. 애기아빠가 집에 와서 편하게 쉬는사람이 어딨냐? 라는 말을 하며 제가 하는 말이 통하질 않아요. 이렇게 되니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괜히 퇴근전에 전화해서 손님 아직 있나 확인하게 되고.. 내 집에 퇴근해서 가는데 왜 이런 눈치를 봐야하는건지.. 
애 크면 좀 나아지려나요? 애들키우는 집들 진짜 다 이렇나요?
추천수99
반대수1
베플무서워|2024.01.04 17:23
퇴근 후 취미 활동 하시고 늦게 귀가 하세요. 귀가 해서도 청소 해 주지 말고 본인 일 하시고... 뭐라고하면 하루 종일 힘들었다. 힘들다. 피곤하다.쉬고 싶다.... 퇴근하면서 나 점심 못 먹어서 배 너무 고프니 집 도착하면 저녁 먹을 수 있게 해달라 부탁도 하고... 집에서 할 일거리를 만들어 주세요. 하루 종일 아줌마들이랑 놀다보니 집안일 엉망일거 같은데...절대 도와 주지 마시고... 아마 애기 엄마가 정신차릴때까지는 하셔야 할듯... 전업을 한 사람이 집안일 많이 하는건 당연 합니다. 아마 그 엄마들 지네 집가서 놀자하면 다 손절 할걸요? 당하는 사람이 ㅂㅂ인겁니다. 친하다 생각하겠지만 어쩌면 이용 당하는것일수도 있어요. 보통 한 집만 주구장창 안가지요 서로 부담스러워서...근데 현상황이면...
베플ㅇㅇ|2024.01.04 18:23
아 진짜 싫겠다.. 하루이틀이면 모를까 오란다고 매일 와서 죽치는 사람들은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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