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지금 제일 큰 문제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입니다
사촌들이 이런자리에는 와야한다며 불렀는데 아빠가 따로 불러서 결혼을 할거냐 묻고 할생각이 있다기에 그럼 한 직장에서 자리잡고 꾸준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등의 말을 오래 했습니다 현재 30대이고 최대 직장에서 일한게 6개월..? 정도 였기 때문에요
장례식 마지막날 할머니를 땅에묻고 언니와 언니남자친구는 타지에서 동거중이라(부모님께 알리지않음) 같이 가기로했는데 남자친구가 아빠한테 인사를 똑바로 안했나봐요 흔히 생각하는 허리숙이는 인사가 아니라 고개를 까딱하는정도..? 이게 아빠랑 처음만났을때도 이렇게 인사해서 아빠가 몇년동안 꽂혀있었거든요.. 그래서 인사다시해보라고 했는데 인사를 어떻게해야하냐 그래서 아빠가 유치원생들 배꼽인사하는거 안배웠냐고 차렷 열중쉬어 이렇게 장난을 쳤나봅니다 근데 그게 기분나빠서 죄송한데.. 저 ㅇㅇ이 못만나겠어요 하고 혼자 가버려서 아빠가 4일장동안 잠도 제대로 못잔상태에서 5시간을 운전해서 언니 데려다줬습니다 3시간정도 자고 다시 5시간 운전해서 왔구요
아빠가 말투가 좀 쎄고 기분나쁘게 들렸을 수도 있는데 저는 처음부터 인사를 똑바로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주변에 친한오빠나 동생들이 저희부모님을 봐도 고개만 까딱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다른걸 다 떠나서 아빠는 어머니를 보낸건데 그런날 꼭 저렇게 반응했어야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나이를 적게 먹은것도 아닌데... 저희집에서 할머니가 같이 살았어서 저랑언니동생도 다 할머니 손에 자랐고 저랑언니동생 다 집에서 나오고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안좋아지셔서 집에서 간병하자해서 엄마가 마지막까지 간병했어요 아빠가 막내기도하고 할머니랑 계속 같이 지냈어서 많이 우셨어요.. 저도 하늘이 무너져내린것만 같았는데 아빠는 어떠셨겠어요 근데 그런날 저렇게 말하고 행동한게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요
남자의 아버지가 저희아빠처럼 좀 쎄게말하고 그래서 이혼도 하셨고 연끊고 산다고 저희아빠를 보면 본인아버지가 생각나서 아빠를 못만나겠다고 합니다 이것도 언니를 통해 들었구요 그렇게 가놓고 지금은 또 같이살아요
지금 9개월정도 지났는데 언니도 그남자도 아무말도 없어요
아빠는 언니가 좋다는데 어떡하냐고 이일을 짚고 넘어가되 결혼한다하면 시켜야지 하는데 저는 너무 싫습니다 결혼안하고 계속 동거만 한다고해도 그냥 연락끊고싶어요...
제가 이해를 너무 못하는걸까요?..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헤어지면 가족탓을 할거같고
가만히 두자니 너무 괴씸한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