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대리입니다.
저희 팀에 신입이 들어왔는데요. 일을 너무 못하는 겁니다.
"왜 이렇게 했냐"하면 이렇게 배웠답니다.
그래서 일도 못하고 남탓하는 이상한 아이가 들어왔구나.
신입 가르지는 사수는 참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알려주면 곧 잘 하는 겁니다. "뭐지..?" 생각하면서
사수가 신입에게 일을 알려줄 때 듣고 있었는데 .
사수가 말이 이상한 겁니다. 예를 들어 숫자 순서가 123456789이면 158746239 이런 식으로 순서 상관없이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일에 순서도 없고 오히려 신입에게 "제가 방금 뭐라 했죠?"이럽니다.
심지어 어떤 거는 반대로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신입은 당연히 그 말이 맞는 줄 알고
그대로 하는 거고 반대로한 신입만 혼나는 거죠
그럼 신입은 "이렇게 배운 거 같은데...아닌가요?
제가 이해를 잘 못했나봐요 죄송합니다." 이럽니다.
사수가 못 가르치는걸 알고 나니 신입에게
일을 못한다고 생각한 게 너무 미안해집니다.
.
사수에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3년을 저와 둘이 일했고 저희부서가 확실히 딱 생긴지 1년 정도 되고
한 번도 신입을 가르쳐 본적 없으니
당연히 서툴 꺼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면서 또 배우는 게 있으니
신입교육을 맡겼는데 본인일도 못하고 가르치는 것도 못합니다.
그래도 맡기는 게 좋을까요?
맡기면 신입이 힘들어서 그만두진 않을까 생각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기엔 출장도 잦고 제가 매번 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교육만 할 순 없으니
좋은 방법 없을까요?
사수가 배울때는 곧 잘 한거같은데 가르치는걸 잘 못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