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알고지낸지 20년 넘었어요
고등학교 동창이고 같은반에 학생회 동아리 이런거 같이
하면서 친해졌는데 서로 사귀지는 않았고
말그대로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어요
솔직히 저는 살짝 마음있긴했는데 남사친은 모르더라고요
대학가서도 자주 만나면서 관계이어갔고
그러면서도 각자 남친여친 있어서 서로 연애 상담도 해주고 그랬어요
취직하고 사회생활하면서 각자 먹고 살기바빠 학생때 처럼
자주는 못만났지만 그래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그러다가 2년전에 남사친이 결혼을했어요
제가 마음크게써서 축의금도 200만원 보냈고
결혼식 사회도 마땅히 볼사람이 없어서 제가 봤어요
물론 축하해줬지만 뭔가 마음 한켠에 섭섭한 마음 들긴하더라고요
남사친 결혼하고 나서 저는 제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하고
남사친도 아이키우고 남편 노릇하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남사친 결혼한 이후로 따로 만난적은 없고
무슨 날 챙겨주고 명절 새해인사 보내고 그정고로만 지냈어요
남사친 와이프도 그정도는 이해해 주는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요즘따라 남사친 한번 보고 싶어요
안본지도 너무 오래됐는데
한번 만나서 옛날 추억 팔이도 하면서
순수했던 1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근데 아무래도 남사친이 가정이 있으니깐 그게좀 고민돼요
남친 와이프가 어떻게 생각할지도 고민이고요
님들 같으면 남편이 20년 넘게 알고지낸 여사친 만나는거 이해해
주실수 있으시나요?
따지고보면 서로 알고지낸 기간은 제가 훨씬 길긴한데
그래도 결혼한 사람 이성친구가 따로 불러내는건 좀 아니려나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참아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