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5살된 20년차 워킹맘이고 삼남매 키우고있어요. 21.18.14살요. 결혼하면서 쭉 홀시어머니와 같이 시골에 살고있습니다
남편 위로 시누 5명있어요. 장손이라 제사도 지내고 명절이면 손님도 많았죠 시누2명은 울엄마한테 잘해라 아프면 니탓이다. 잘 안하면 집명의 다시돌려논다고 시집살이시키고 시엄니 병원이며 약타는거며 제가 다 케어했는데요. 치매걸려 저보고 통장가져갔다고 의심해도 아파서 그런거라 이해했고 장염으로 실수하실때도 대소변 다치우고 한여름 혼자 병원 2곳을휠체어 태우고 옷이 젖도록 다녀온적도 있었죠. 그냥 고생많다는 말한마디면 됐는데 더잘하라고만 하대요
그리고 현재 남편은 코인도박으로 빚이 8천정도 있고술은 중독수준으로 하루 640미리2병씩 마시고 폭언과 과음과 심해진 주사로 힘들게합니다. 술먹고 다쳐서 구급차에 실려도가보고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기도 하고 죽는다고 자살소동도하고 어떤분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고와선 가만안둔다고 도구를 들고 가려고해서 말리다 경찰에 신고한적도 있고 또 평상시엔감정기복이 심해 애들과 제가타고있어도 무서울정도로 난폭운전도 일삼고요 술한번먹으면 4일, 길게는10일 동안 새벽부터 취해있고 회사도 안갑니다다. 연차가 많아 커버됨.
12월 연휴도. 1월연휴도 취해있는걸보니 답도없고 희망도 없더라구요. 전에도 계속 술먹으면 이혼하자했었습니다. 술을 안먹을땐 손재주가 좋아 다양하게 맛난요리도 해주고 청소분리수거며 집정리며 전기. 욕실. 보일러 고장나면 웬만한건 다 고치고 불편한거 말하면 다 만들어줬어요 . 어떻게 술먹기전이랑 먹은후가 저렇게 다를 수 있을까? 술빼면 괜찮은 사람인데...그러면서 참았던거 같아요. 이번엔 도저희 안되겠다싶어 나 더이상 못참고 못살겠다 이혼하자했어요. 지금 술 안먹은지 2주됐고 할말있다해서 들어보니 자기는 이혼하기싫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진짜달라진다고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혹시나 희망을걸긴했었는데 되돌이표.
이젠 그말안믿는다고 십년전하고 똑같다고 더하면 더했지 변한게 없다. 이혼안해주면 소송할거라말하고 집도 구해놨어요. 20년같이 살다 이혼하려니 쉽지않네요. 마음이 괴로워요. 그래도 저 이혼결심 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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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또 얘기하는데 정말변할거라고 한번만 기회 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누나들하고도 인연끊고 알콜치료도 받겠다고 그러는데 저는 그동안 너무힘들었다고 말하고 이혼하자했는데 마음 단단히 독하게 먹자 다짐했는데 정말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요. 정말 기회를주면 달라질까요? 어릴때 만난사람이라ㅠ기대하는 저자신도 싫고 어떻게하는게 맞는건지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