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k 장녀의 서러움.. 너무 속상하다

ㅇㅇ |2024.01.20 19:49
조회 648 |추천 2

난 19살이고 두 살 터울 남동생 있어
엄마아빠는 말로는 둘 다 똑같이 사랑한다고 하고
실제로도 본인들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물질적으로던 대하는 태도던 동생을 더 위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서러워 죽겠음

동생은 하루에 5끼씩 먹어도 원래 남자애들은 그런다면서 주변 친척들한테도 자랑하듯 밥 진짜 잘먹는다고 말하는데 나는 만두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했는데 먹지 말라고함 내가 우울증으로 폭식을 해서 10키로가 쪘는데 과체중이 됐긴 하지만 비만도 아니고 건강에 문제 갈 체중도 아니거든? 근데 뚱뚱하다고 엄청 가스라이팅함..

그리고 동생이 하루종일 게임을 진짜 많이 하는데 동생이 게임 아이템?? 같은거 팔아서 돈을 계속 벌더라고 그런데 내가 자잘한 중고 거래하는건 엄청 못마땅해함 걔는 나이키 신발도 몇 개 있고 애플워치도 샀는데 난 애플워치는 커녕 5만원 넘는 신발 신어본 적도 없어

나는 중1때 첫 핸드폰이 보급형 꽁짜폰이엿고 싸구려라 너무 느려서 바꿔달라고 조르다가 반에서 1등하면 아이폰 사준다길래 1등 찍고 중2 되어서야 아이폰se2 로 바꿈 (당시 최신폰이엇던 12는 비싸서 안된다고 함) 그리고 그거 3년 썼단말야 지금 또 그게 먹통이라 내가 지랄해서 올해 14로 바꿔주셨는데 동생은 중1때부터 아이폰 렌즈 세 개 달린 당시 제일 좋은 기종 사줌…. 나는 고1 때 아이패드 사줬는데 동생은 중1 때 아이패드 사주고…..ㅜㅜㅜ 나는 에어팟 2세대 중2때 산거 아직까지 쓰는 중인데 동생은 프로 쓰다가 잃어버려서 프로 한 번 더 사주고ㅜㅜㅜㅜ

동생은 생일 한 달 전부터 뭐 갖고싶냐고 물어봐주는데 나한테는 생일선물로 보세 옷 몇 벌 사주고 엄청 생색냄 심지어 그 옷도 내가 엄청 졸라서 산거… 내 생일 때는 외식도 안했고 케이크 초 부는 것도 안해줘서 내가 해달라고 부탁해서 함

내가 엄마한테 뭐 먹자고 하면 동생 있을 때 먹자거나 아빠 있을 때 먹자고 하는데 정작 나 없을 때는 맛있고 비싼거 많이 먹음 나한테는 맨날 돈없다, 돈없어서 그거 못해준다, 카드값 많이 나가니까 밥 사먹는 돈 아껴라 그러는데 동생한테는 돈없다는 말도 안함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성적 압박을 진짜 많이 받았는데 사실 나는 공부에 큰 흥미가 없거든… 고등학교 입학 하고 3점대 성적 받은걸로 엄청 핍박주고 커서 일용직 전전할래, 나중에 미래에 청소부 해봐야 정신 차릴래, 다들 정신차리고 공부하는데 언제 철들래 등든 온갖 쌍욕 다 듣고 심하게 맞으면서 컸는데 내가 공부 진짜 싫어하고 어렸을 때부터 눈치보며 살다보니 adhd 우울증 불안증세까지 있어서 공부의 ㄱ자도 나랑 안맞거든 솔직히 나같은 애가 평균 내신 3점 중반 나온것도 용함 그래놓고 동생은 나보다 공부 못하고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데 웃기다고 너털웃음 지으면서 부둥부둥해줌 공부 문제는 내가 울고불고 죽고싶다고 쌩난리치고 쑈해서 이젠 더 이상 언급 안하긴 함ㅎㅎ
그치만 아직도 다른 엄마친구 딸들이랑 비교하는건 있는데 그냥 참고 사는 중

가족에게 화날 때가 많아도 가족이라 사랑하는데 그게 너무 스스로 답답하고 짜증나 나는 동생이 입학하게 될 학교 윗 학년 애들한테 동생 잘부탁한다고 연락해주고, 길가다 걔가 좋아하는 붕어빵같은거ㅜ보이면 사오는데 동생은 친구들한테 내 뒷담 까더라 그거 본 날 억울하고 충격받아서 울었음 가족들은 나를 별로 취급 안해주는 것 같은데 나는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기억도 있고 그래서 가족들을 사랑하는게 너무 속상해 차라리 마음껏 혐오하고 집 나가버리고싶은데 그러면 부모님이 속상해 할 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이런 취급 당하면서도 부모님과 동생 먼저 생각하는 스스로가 너무 화나

엄마아빠가 둘 다 공평하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속마음은 그게 아닌걸 알면서도 그 말을 믿어보려고 하는 나 자신이ㅜ너무너무 비참해서 우울하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