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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정 반대인 사람 만나도 되는걸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

ㅡㄱㅡ |2024.01.21 19:40
조회 27,160 |추천 2


저는 30대 중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오랫동안 연애를 못했어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지인으로 부터 소개를 받게되었습니다

올해들어 가족들로부터 결혼에 대한 압박도 들어오기 시작했고
또 주변 친구들은 이미 다 결혼하고 저만 남은 상황이라저도
초조하던 차여서 덜컥 소개를 받겠다고 했어요
나이 차이는 제가 원하던 적당한 차이이고 
사람 괜찮다는 말에 소개를 받게 되었고
카톡으로 먼저 얘기를 나누다
금요일에 잠깐 만나서 커피마셨어요 

서로 얼굴도 모르던 사이였는데 카톡으로
오래 대화하다가 정 많이 들어버리면
실제로 만났을 때 별로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급히 얼굴이라도 잠깐 보자는 마음으로 만났는데
사람 자체는 정말 좋은 사람 같았어요

뭔가 저한테 맞춰주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고
대화하면서 자꾸 다음을 얘기하는게 뭔가 제가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그런데 제가 좀 헷갈려요
사실 사람은 정말 좋았는데 외모가
제 이상형과는 너무 달랐어요

(아, 그렇다고 제 외모가 뛰어나고 그 분이 모자랐다는 것은
아니고저도 아주 평범 그 분도 평범한 축이었는데
그냥 제 이상형과는 좀 멀고 정 반대의 분이라는 거에요
제 나이와 조건이 막 따지고 가려서 누굴 만날 처지가
아니라는것은 잘 알고있으니
뾰족한 댓글은 그냥 지나가주세요 ㅠ ㅠ)

아무튼 외모가 제 이상형과는 너무 멀어서
사실 만나는 내내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외모는 제 이상형과 아주 정반대의 분이었지만
뭔가 저에게 맞춰주려는 느낌이라든지 만날 때
속썩이지는 않겠다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

이제 제 나이가 결혼도 생각해야하는 입장이라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외모가 제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더 만나봐야 하는걸까요

그렇다고 외모만 가지고 아니라도 단정짓기에는
제가 이제 누굴 만날 기회라든지 그런게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알고있고 ....제가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건지
아니면 가족들의 압박과 주변 친구들이 이미 다 시집 간
상황이 저를 초조하게 만들어 잘못된 선택을 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이미 결혼한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뾰족한 댓글은 아파요
부드럽지만 냉정한 조언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77
베플samyasa|2024.01.21 19:54
성격 좋고 님한테 맞춰주는데도 외모때문에 고민된다면 그냥 안좋아하는겁니다 결혼이 단순한 룸메찾기도 아니고 엄연히 남녀관계고 연인관계의 종착점인데 연애감정 1도 없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렇게 감정도 없는데 시작했다가 이상형 만나면 그때서야 바람피고 이혼을 하네마네 난리가 나는거죠 상대방한테 못할짓 하지 말고 감정이 안생긴다 싶으면 시작을 하지 마세요
베플ㅇㅇ|2024.01.22 18:34
친구들 소개시켜서 20쌍 이상 시집 장가 보내본 사람인데요. 쓰니가 말하는 이상형 조건이 얼마나 디테일한지가 중요해요. 쓰니 외적 이상형의 조건이 명확한 단일조건이면(키가 커야 한다, 피부가 좋아야 한다, 머리숱이 많아야 한다 등등 중 딱 1-2가지인 경우) 그 조건에 맞는 남자분을 찾아서 소개받으시면 될 일인데 조건이 상당히 주관적, 모호하거나 복합조건이면(지적인 느낌이 나야 한다, 듬직하면서도 귀여운 대형견 느낌이 나야 한다 등 주관적이거나 모호한 경우, 피부좋고 머리숱 풍성하면서 키가 커야한다는 등의 복합조건) 단언컨대 소개로 해결되기 어려운 조건이라 그런 사람과 자만추 되기를 바라면서 사셔야 됩니다… 외적 조건이 중요한건 그냥 천성이라 마인드 고쳐먹어서 될일도 아니더라고요. 얼빠면서 외롭고 주변 눈치보인다고 외적으로 하나도 매력 없다고 느끼는 상대를 호감있는척 속여서 얼레벌레 결혼하는건 남녀불문 상대방한테 못할 짓입니다.
베플ㅇㅇ|2024.01.22 17:41
절대 비추에요 저도 소개팅으로 사람좋다 직업 건실하다해서 이번엔 외모안보고 만나봐야지 했는데 결국 이성으로써 안보여서 그냥 애프터 거절했어요ㅠ 잘생긴사람을찾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스킨십 가능해야죠..적어도 내 눈엔 외모 괜찮아야 뭐라도 진행이 되거든요.. 성격 대화코드가 아무리 잘통해도 연애감정으로 마음이 안끌리면 말짱 도루묵이더라고요 이건 상대방한테도 희망 고문이니 빨리 마무리 하는게 조아요
베플|2024.01.22 19:03
저도 30대 중반여자입니다. 시집은 간지 2년됐구요. 아기낳고 살다보니 남자는 능력과 성격이 제일중요하더라구요. 특히나 아기 낳고 사실거면요.. 전 제가 이런생각 할지 몰랐어요. 정말 얼빠였으니까요. 뾰족한 댓글 싫어하시지만 냉정하게 우리 나이가 이젠 경쟁력에서 점점 밀려나가는 나이인건 팩트잖아요. 그분이 특별한 문제가 아닌 외적인 문제라면 님이 맘을 조금만 여시고 몇번의 만남을 가지시는건 어떨까요. 그 다음에도 아니다! 싶음 어쩔수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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