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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쓰니 |2024.01.22 17:57
조회 559 |추천 0

결혼 5년차 아기 만 3세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부부싸움을 진짜 많이 하는데 둘다 애주가라 주로 술 한잔 하고 둘 다 감정 격해지면서 크고 작게 싸웠지만 하루이틀만에 화해를 하고 깨가 쏟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쌓인게 많아서 일까요? 어제저녁부터 크게 싸웠고 보통은 아침에 남편이 사과하면서 화해합니다. 오늘 아침까지 갑자기 저보고 *발년 병신 이라고 하면서 쌍욕 퍼붓네요.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쿵 하고 내려 앉으면서 이 사람이랑은 끝을 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여태 살면서 이 정도 쌍욕을 들을 정도까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아빠는 7년전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엄마도 역시 재작년 10월에 급작스러운 암투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안 계셔서 제가 만만해서 이렇게 막 대하는지 너무너무 억울하고 슬프고 부모이 그립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엄마가 남겨주신 집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지만 둘 다 출퇴근이 편해서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가 홀몸으로 힘들게 모아서 대출까지 다 갚고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가셨네요. 진짜 영혼이 있다면 엄마가̊̈

이런 대우 받으면서 산다는 걸 엄마가 아시면 하늘나라에서도 눈을 못 감으실것 같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당장 이혼절차 밟고 싶지만 아이가 눈에 밟혀서…
결혼 할때 남편 재정상황은 0원인 통장 뿐이고 집 없고 차도 없었습니다. 회사차를 본인차라고 속였다가 퇴사할때 차도 두고 와서 캐어물으니 그때서야 말하는 그런 인간입니다.
저의 재정상황은 현금 1억 3천 오래된 아파트지만 대출 없는 아파트 1채 + 이자 한달 65만씩 나가는 신축 아파트 1채 입니다. 신축 아파트는 결혼전 잔여세대를 제가 계약했고 잔금은 시댁에서 2700정도 지원 했고 나머지는 전부 제가 납부했습니다. 2700 보태고 공동명의 안 해준다고 유서 쓰고 자살한다고 생쇼 했던 찌질이 입니다. 아차~코로나때 만삭 몸으로 지하철 비벼타는걸 보고 차도 친정에서 지원했네요.
시댁은 노후준비 1도 안됐습니다.이것도 항상 제 고민거리입니다. 실비 조차 없습니다. 그래도 고마운건 시어머님이 소정의 용돈을 받고 아이를 돌봐주셔서 제가 육아휴직후 복귀를 할수 있게 됐네요. 이혼을 하게 되면 경제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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