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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힘들어서 애 못봐. 엄마 힘들어.

이기적와이프 |2024.01.23 07:54
조회 15,957 |추천 10
아들 3살 있는 부부에요. 저는 남편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대학교를 한국으로 와서 취직하고 직장에서 와이프 만나서 결혼하였고 한국에 현재 정착하여 산지 15년정도 되었습니다. 맞춤법 좀 틀릴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와이프는 시집살이. 해본적이 없습니다.  결혼식 겸 상견례 하던 주에 저희 엄마아버지 미국에서 오셔서 보고는 그 이후에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에요. 처가는 저희집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있습니다.
못가도 2년에 한번씩은 미국에 부모님집에 가는데 거의 놀러가요. 엄마아버지한데 아들 맡겨놓고 저희부부는 놀러다니니까요. 제가 어릴때 부터 봐온게 손자손녀들 할머니 할아버지한데 맡기고 부부는 휴가다녀오기도 하는걸 봐 와서 당연한 줄 알았어요.
근데 한국에 있을때 무슨일 있어서 아들 좀 처가에 맡기자고 하면 와이프는 정말 싫어합니다. 일일이 다 쓰기는 그렇지만 가끔 제가 회사 반차내고 아들케어할때도 있어요. 30분거리에 처가가 있는데도요. 
와이프는 항상 장모님이 힘드시데요. 장모님 뭐 손하나 까딱하게 만드는걸 싫어해요. 30분거리에 살면서 그 흔한 반찬 한번 받아 먹은적 없고 (장모님이 해다주셔도 와이프가 안먹는다고 다시 가져다 주고 이제 하지말라고 막 짜증냅니다.), 아들 맡겨놓고 와이프랑 데이트 한적도 없습니다. (미국가선 무조건 아들 맡기고 놀러가면서..). 저도 염치가 있지 힘드시다는데 더 이상 애 맡기자는 부탁도 잘 안하고, 딱히 장모님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도 괜찮다고 거절합니다.
이 문제로 말다툼이 와이프와 있었는데 와이프는 엄마 힘들게 좀 하지말래요. 제가 뭐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그래서 제가 미국가선 아들 맡기고 몇박몇일로 놀러가면서, 나 회사 반차쓰는거 보다 몇시간 장모님한데 맡기면 안되냐고 물으면 엄마 힘들답니다. 와이프 말이 "어머니 (시어머니)는 젊잖아. 그러니 애 좀 봐도 괜찮지" 이렇게도 말합니다. 참고로 엄마랑 장모님이랑 한살차이..
장모님 오전엔 댄스배우러 다니시고 주말에 골프다니시고 산악동호회 다니는데. 가끔 애 몇시간 봐달라는게 뭐그리 힘들게 하는건지. 한국에선 원래 손자손녀 할머니 할아버지한데 잠시 맡기면 안되나요? 어른들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 뭐 그런건가요?
추천수10
반대수41
베플ㅇㅇ|2024.01.23 15:35
미국 갈 때마다 부모님에게 맡기지 말고 아이를 데리고 셋이서 다니세요. 그러면 되잖아요? 만약 와이프가 뭐라고 하면 '우리 부모님도 힘들어서 안 된대' 이러면 되는 거고. 조부모에게 육아를 강요할 순 없으니까...
베플ㅇㅇ|2024.01.23 11:47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 양육은 부모 책임. 부모가 반차를 낼 수 있으면 반차 내고 아이 돌보는 게 맞음. 여행다닐 때도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게 맞고. 부모님 도움은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를 위해 아껴놓아야 함. 자꾸 자기 반차는 아깝고 부모님 육아노동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생각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
베플ㅇㅇ|2024.01.23 18:39
조부모가 손주 봐줄 의무없음. 부모가 주양육자이니 본인자식 본인들이 키우는 거임. 객관적으로 와이프가 잘못한건 없음.쓰니가 불효자인거임. 앞으로 미국갈때 혼자 가던가 같이가더라도 아이 데리고 다니고 부모님께 맡기지 마세요.
베플ㅇㅇ|2024.01.23 22:35
자기 애를 자기가 휴가내서 보는게 뭐가 억울합니까? 억울한건 님 부모님입니다. 자기애도 아니잖아요. 본인이 부모한테 불효하고 잘못하고 있는건 생각안하고 ;; 당연히 부부가 돌보는게 맞는데??
베플ㅇㅇ|2024.01.23 15:20
미국계신 시댁은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지만 육아노동이 조부모가 당연히 할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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