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기로 결심한 이유가 궁금해요.
ㅇㅇ
|2024.01.28 10:58
조회 19,084 |추천 5
최근에 출산한 아기 엄마입니다.
아기를 낳고 키우다보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육아 힘든 줄도 모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
이 아기에게 온 사랑을 다 주고 싶어서
얘 하나만 잘 키워야지 싶은데
주변에서는 벌써 둘째가 얼마나 예쁜지 아냐
낳아봐라 둘 다 똑같이 예쁘다
둘째 낳을거면 빨리 낳아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2녀 중 장녀인데 부모님이 우리 둘 다 사랑해주셨지만
아주 무 자르듯 평등하게 딱 반반씩 사랑 받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ㅠㅠㅎ
아이를 낳으니까 내 사랑 전부를
오롯이 너에게만 줘야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이게 제 편협한 생각일 수 있고 혹시나 나중에 후회할까봐
선배 엄마들의 둘째를 낳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
- 베플ㅇㅇ|2024.0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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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첫째를 낳고 첫째가 100일쯤 친정아빠가 쓰러졌는데 평소 웬수같던 오빠가 되게 의지가 되더라고요. 아빠 수술하고 의식 차리고. 나중에 오빠도 같은 얘기 하더라고요. 아빠 쓰러져서 정신없는 와중에 제가 엄마 챙기고 보험사 통화하거나 서류 챙기고 이런 걸 보면서. 그래도 의지가 되더라고. 그래서 둘째 결심했어요. 살다가 큰 일이 생기면 의지가 될 것은 형제뿐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기대와 다르게 의나쁜 형제로 자랄 수 있지만. 사이좋고 바르게 잘 자라도록 저희 부부가 더 노력해야죠.
- 베플ㅇㅇ|2024.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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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크는 첫째 위해 둘째 갖는거란 소리제일 많이들 하던데. 그냥 부모 지들 핑계임. 돈없으면 제발애낳지마라
- 베플남자ㅇㅇ|2024.01.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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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남말 듣지 말아요. 본인이 결정하세요. 성인이잖아요.
- 베플ㅇㅇ|2024.01.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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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은지도 얼마안됏는데 낳은애나 열심히키우세요~~
- 베플ㅇㅇ|2024.01.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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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확정하는 엄마들 대부분이 장녀라지요. 특히 남동생 있는 장녀로 살면 서럽더라고요. 여자라서, 첫째라서 집안일은 몰빵에 엄마 없으면 너가 엄마야 소리 듣고 자라지요. 그렇다고 용돈을 더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요. 장녀라서 혜택은 없고, 책임감만 있어요. 아들은 집 해와야 된다면서 증여는 아들한테 더 많이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