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년도 안되었는데 맞벌이인지라 자연스레 외식, 배달이 늘었고 살도 5kg나 쪘습니다. 남편도 같이 살쪘지만 워낙 덩치가 있어서 티가 잘 안나는데, 저는 살찐 티가 너무 나서 속이 많이 상합니다.
여기서 친정엄마랑 시모의 반응이 너무 차이가 나요. 친정엄마는 "아이고 너 살쪄서 어떡하니"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어떤 운동을 할지, 식단은 어떻게 할지 같이 고민해줘요
그런데 시모는 "괜찮아 결혼하면 다 살찌더라. 많이 먹어라" 이래요. 제가 자기 딸이 아니니까 살이 찌든 말든 자기는 별로 상관이 없는거죠.
아니 오히려 살찌라고 기도하는건 아닌가하는 의심까지 들어요. 솔직히 저 시모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살찌지는 않았을거에요. (아마 2~3kg만 찔걸 시모 때문에 5kg까지 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옆에서 괜찮다 괜찮다 먹어라 먹어라 해서 많이 먹다보니 살찐 것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은 자기 엄마가 나쁜 의도로 말한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고 해서 요즘 매번 싸우는데요.. 여러분들이 보기에 제가 시모한테 서운한게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