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가서 소리질러도 답답한 마음 풀리지않아 글써봐요
제겐 온 가족이 반대하는 결국엔 결혼하는 여동생이있어요
그렇게 반대했는데 결국엔 가족들한테 모진소리 상처 다 줘가며 결혼 하네요
남자쪽 반대한 이유는 누가봐도 동생 조건따져서 만나는게 눈에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돈만 보지마라 하는데 그렇다고 남자가 이렇다할 결혼승낙 인사도 오지않는 상황에 저희쪽에서 먼저 결혼진행 나서주길 바라니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차라리 돈이라도 따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께서 속이 뒤집어져도 내딸이 좋다니 약속잡아 결혼진행하려니 예비 사돈께서는 우린 결혼시킬돈도 없다는 당당함에 기함하셨습니다
그래도
예비 매제가 복이 있는건지 꽤 좋은 지역에 청약당첨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이후로는 태도가 기고만장해서는 본인들이 이래서 서운했네 저랬네 집해온다 뭐다 목이 뻣뻣한데
전체 대출에 제 동생이 현금으로 쥐어가는 돈만 억단위인데 명의만 남자거면 남자가 집해오는거다 이 계산이 맞나요?
귀하다 내동생 예쁘다 아껴왔던 동생인데
그게 독이었던것인지
그 쪽 편에서서 바락바락 자기행복을 막지말라하던 동생의 모습이 이제 너무 상처가 깊어서 밉기까지해서 힘이듭니다
차라리 나가서 니들끼리 결혼해라 하는데도 부득부득 집에서 버티며 허락받은 독한년 하고 욕해주고 싶어 이가갈립니다
그래도 내동생 결혼하니 잘살아라 싶어
이래저래 결혼준비 챙기고 있었는데
부모님께 저희 부부와 비교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것을 우연히듣게됐어요
이게 한 번 뿐이아닌거보면 습관적으로 자매우애를 가르는것같아기분이 좋지 않은데 왜이러는걸까요?
예를들면
" 내남편은 뭐든 다잘먹어서 얼마나 예쁨받을지~ 형부랑 이제 비교되서 어쩐다" 네..제남편 입짧습니다 그래도 정상 범위 양 먹고 제 음식 엄마음식 가리지않고 깔끔히 감사하며 잘먹어줘서 고맙습니다
이런 사소한 비교들이 쌓이니 처음엔 귀엽던것도 이젠 소름이 돋습니다 이런게 내 동생맞나 싶고
저도 사랑해서 결혼했고 평안히 가정 꾸리고 잘 살고있는데
동생이 왜저러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언니는 돈보고 결혼한 속물 자기는 사랑만 보고 결혼하는 순애보 순수함으로 포장하며 부모님까지 욕보이며 하는 결혼이 정말 좋은걸까요
남들까지 부모님께 그정도면됐지 남자애 잘생겼잖아^ 못난 소리하며 훈수두는데 답답한 감정이 사라지지않습니다
너무 눈물나요
늘 한발짝 물러나고 참으며 살아왔는데
오늘은 왠지 여러분들의 위로받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