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별에 별 알바 다 해본 30대후반 여자사람입니다.이번에 회사대표님 생각해서(개인적으로 감사함이 있어서) 어쩌구저쩌구 해서 청소일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결국 다른일도 하고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더 길게 못할거 같으니 미리 말씀드림= 못하겠다고) 대체자 구하기 전까지 아직하는 상황인데.. 참..
거의 내나이때부터 아랫나이 아이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청소하면서 절실히 느낌
1. 기본적으로 음료수를 마시고 버릴려면 안에 내용물 버리고 쓰레기통 넣어야 하는거 아님?그냥 그대로 버림; 정말 생각이 없거나 그나마 좋은말로 말해서 뒷처리하는 사람의 힘듬 거기까지 생각을 못함.
2. 1번에 해당하는데 물을 그렇게 버리면 차라리 나음.. 음료수 커피를 특히 끈적거리는 액체 쌍화탕이나;;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서 다 쏟아져 쓰레기통까지 매번 닦아야 함.
3. 똥통에서 뛰어 놀다왔는지 늘 신발들이 더러움. 그러면 요령있게 매트라도 길게 깔아두던가 매트는 작은 거 군데군데 깔아두고 중간중간 복도가 더러운게 항상 눈에 보이는 상황임.(그럼 당연히 청소하는 사람만 늘 힘들겠지..)
4. 청소담당하는 타업체 사람의 물건을 막 씀;; 본인들 거 맘대로 쓰면 뭐라할거면서아니 그래 백번양보해서 쓰고 제자리 라도 놔둬야 하는데 지분들 편한곳에 두고 찾게 만듬.
5. 말 한마디라도 수고하십니다. 그런거 거의없음.(그래도 윗분들은 보는눈이 있어서 그런지인사는 먼저하심). 딱봐도 사원삘의 어린직원들이 나 말고 다른 계단청소 하시는 분들 보면감사하다는 인사가 없음. 전혀= 이건 꼰대라 생각할 수 있어 첨언하자면 옛날과 같은 인사라도 하는 그 조그마한 정이 아예 없어진 거 같은 느낌..
6. 대표님 체면이 있으니 내 담당 아닌 구역의 쓰레기도 눈에 보여 치워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없이 너무 당연하다는 제스쳐를 하길래 얄미워서 안 치워줌.
7. 기본적으로 다는 아니겠지만 하시는 행동들이 본인들보다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건지"학생,여기" 이러면서 반말하길래. 정색하면 얘기하니 그다음부턴 존댓말 함.(거의 얘기도 안하니)
위에 일이 나보다 연령이 아랫사람에,, 회사직급으로 따지면 아래애들인데, 단지 청소일한다고 생각해서 인지 하대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대표님 생각해서 그냥 참는 중이네요.
그냥 요새 90년생 아래 애들 중에서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은 애들 많긴 많구나 느끼면서하고 있는 중. 80년생인 본인의 부모님은 나 버릇 나빠질까 이런거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다는데이상한 부모님도 아니고 늘 성실하시고 배울점이 많아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