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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여행 갔다가 싸웠는데요

ㅇㅇ |2024.02.02 13:39
조회 22,908 |추천 21
결혼을 빨리 한 친구가 아들딸 대학가고나서야 자주 만나다 생긴 일이라마인드가 다른가 싶어 결시친에 묻습니다.
친구랑 둘이 여행을 갔는데친구가 운전을 하면서도 계속 톡이나 전화 오는거 다 받더니(전엔 거의 내차로 가서 운전할때도 저럴줄은 몰랐음)내가 실내온수수영장 딸린 펜션을 예약했는데너무 좋다고 남편인지 바람이 난건지동호회까지 오만데다 자랑하네요
그만좀 하라고 좋게 말하다가 제가 터진 게
자랑은 그렇게 하더니 막상 수영장은 잠깐 들어갔다가 금방 나오고지혼자 월풀 욕조에서 몸좀 담그더니 나가서 샤워하더라구요놀다가 가타부타 말도 없이 혼자 저러는것도 뭔가 싶었어요
나도 혼자 수영이랑 족욕좀 더 하다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왔는데친구가 영상통화를 하네요. 카메라가 날 향해 있구요
화가 나서 미친년이냐 하니 니가 미친년 아니냐이렇게 주고 받고 난 옷입느라 정신없고 걘 계속 통화하고 
생각해보면 전면카메라로 서로 마주보고 통화했을것 같긴 한데그 전 여행이나 이 날도 수영장 들어가기전까지 후면카메라로 자랑했거든요둘다 거기까지 가서 그냥 올수도 없어서 뭔가 싸해진 분위기로 고기 구워 먹고 다음날 친구가 점심까지 사주길래 먹고 헤어졌는데....힘들었습니다.그래도 30년지기라 노력한답시고 노래방을 가자 술한잔 하자 해봤는데아들 밥차려 줘야 된다고 들어가더군요
그날 이후로 서로 한두번씩은 전화하다가 한번은 집안일, 한번은 또 군대도 갔다온 아들 밥차려줘야 된다길래무슨 군대도 갔다온 아들밥을 아직도 차려주냐 하니 화내더군요대체 왜 그래???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아 됐다됐어 하고 끊음요뜸하다가 한번더 전화가 왔는데 안받은 후 그친구도 더 안하고 저도 다시 전화하거나 만나기 싫어졌습니다.
샤워부스도 반투명이었고 친구가 알몸으로 나올거 뻔한데다들 영상통화도 하고 그래요??
거의 30년 다 된 친구지만 애들 어렸을땐 애들 보느라 잘 못보던 시절이 훨씬 길어서 이정돈줄은 몰랐나봐요. 예전에 손절한 다른 친구들도 이정도까진 아녔거든요
여러분들은 이런 일 겪어도 30년지기면 참을수 있나요??
추천수21
반대수30
베플ㅇㅇ|2024.02.02 15:10
걔가 비정상인거지
베플ㅇㅇ|2024.02.04 11:40
저도 30년넘은 친구 손절했는데..만나는동안 계속 조금씩 쌓이는걸.내가 참지 .그럴수있지 좋은게 좋은거다 이러거 만나다 뒷통수치는 사건 생기고 바로 그날 손절했어요.4년지났지만 빨리 정리안한게 후회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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