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기 이제 막 2개월 지났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이쁘고 애틋해서 어떨때는 가슴이 시린답니다.
몸조리할때 엄청 고생을 했는데 (물론 아기낳을때도 힘들었지만....)
이제 그 고생은 아주 오래전 일처럼 기억에도 가물가물 하네요
아직까지는 밤에 자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요.
오늘은 새벽2시에 잠이 들었네요.
나도 같이 자야 되는데 아가얼굴 바라보니 잠이 잠시 달아났어요.
아가얼굴은 하루에도 몇번은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제 좀 깨어있는 시간이 제법 되는데
잠 잘자고 컨디션 좋을때는 눈도 커지고 똘망똘망하니 깨물어주고 싶을정도인데요,
졸리운데 잠못자고 인상쓸때는 그야말로 못난이 얼굴이 된답니다.
그래도 엄마인 제눈에는 모든게 다 귀엽지만....ㅋㅋ
비록 두달밖에 안되었지만
아가는 모든걸 느낌으로 정확히 아는 것 같애요.
뭔가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소리에는 몹시 놀래서
두려움으로 두 눈을 질끈감고 입도 실룩인채로 얼굴까지 새빨개지면서 마구 울어댄답니다.
그 모습보면 원인제공이 나일때는 더더욱 안쓰러운마음 어찌할 수가 없답니다.
가서 꼭 껴안아서 아가가슴을 제가슴으로 꼭 누르고 있으면
어느새 안정을 취하고 큰숨한번 몰아쉬면서 나에게 한없이 기대 옵니다.
목욕할때도 물에 몸을 담글때
두려워하는모습 역력합니다.
어떤 변화된 환경에서 스스로 위험(?)하다고 느낄때는
본능적으로 몸을 도사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들과 똑같이....
아직 아기라고해서 전혀 다를바 없다는걸 느낍니다.
그런 아기들에게 엄마들은 한없이 사랑을 베풀게되고
그래서 아가의 모든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그런마음이 생겨나나 봅니다.
출산한지 두달이 지나가는데도
난 아직 네이트판을 들락거립니다.
출산전의 설레였던 마음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인지도.....
여러예비맘님들의
출산하는날까지 편안하고 행복한미소가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도 이제 졸립네요.
아가 옆에가서 자야겠어요.
지금 이시간 모두들 굿나잇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