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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화가 난 이유?!

ㅇㅇ |2024.02.13 10:22
조회 1,365 |추천 1
<추가> 반성....명절 이틀동안만 있었던 이야기를 쓴거지 나름 그래도 서로 잘 배려하면서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한테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물어도 말을 안해서 고민하다 이게 맞나 싶어서 글로 써봤어요..같이 점심먹으면서 물어보니 맞다고는 하더라구요.. 밥이 먹고 싶었다고.. 매운걸 계속 먹으니 속이 아팠다고... 웃기면서도 미안했어요... 내가 더 배려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잘 풀었어요..그리고 밥이 먹고 싶으면 밥이 먹고 싶다 나는 밥으로 달라 라고 말하라고도 했구요... ㅎㅎ 
시어머니한테 온 문자를 보고 화가 난건 아래도 썼지만 제가 얘기했을 때 어머님께 미리 전화했으면 어머니께서 섭섭한 문자를 보내지 않았을 꺼란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난거에요.. 매 명절마다 명절 전에 제가 전화드리고 남편 닥달해서 전화드렸는데 올 설에는 남편이 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구요... 어쩌다 온 시어머니 문자에 화가 난게 아니에요... ㅎㅎ
그넘의 밥이 먼지 참... 자영업하는 부부라 사무실과 집이 5분거리에 있는 가정으로 매일 점심 저녁 새밥해서 먹어요.. 외식은 가끔하지만 주로 집밥을 좋아해서 집에서 먹으려고 하고 있구요.. 남편은 수저하나 놓지 않고 입만 가지고 오는 그런 사람이구요.. 마음이 이쁜 사람이라 그 정도는 이해하고 제가 할 수 있을 때는 밥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인데 매일 먹는 밥 한두끼 안먹어도 되겠지 싶었던 것도 있었어요.. ㅎㅎㅎ 
불혹 넘어 결혼해서 적은 나이들이 아니라 서로 배려 많이 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꽁냥거리고 살고 있는데 가끔 저렇게 뭐가 기분이 나쁘면 동굴속에 들어가서 말도 안하고 있으니 답답 해서 여기에 물어봤어요... 계속 핑계만 대는 것 같지만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어찌됐든 제가 남편을 배려 못한 상황인게 확실한거 같아 오늘 저녁은 남편 좋아하는 반찬으로 가득 차려 줘야 겠네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
-------------------------------------------본 문-------------------------------------------------------

명절 연휴 친정에서 이틀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뭐가 기분이 나쁜지 화난 표정으로 말을 안하는 남편 도대체 .... 이게 화를 낼 이유가 되는지...
남편본가는 먼 지방이고 저희 본가와 저희는 서울에 있습니다.
명절마다 남편이 어렵게 본가에 가는 것을 싫어하여 남편본가는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만 인사드리고 명절 시작할 때 친정에 방문해서 명절 당일 같이 식사하고 영화보고 저녁 때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패턴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저희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 중이시고 엄마는 간호 중이셔서 부모님이 자리 비우신 집에 어찌 할까 하다가 친언니와 상의 하여 우리끼리라도 모여 밥이라도 먹자라고 의견이 모아져 모였습니다. 당연히 엄마 아빠에게 말씀드렸고 우리끼리라도 모여 밥먹는다고 하니 좋아하셨어요.. 아버지도 입원당시보다 많이 호전된 상태시고 이제는 퇴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좋은 마음으로 만나 식사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명절 연휴 시작전 목요일 시어머니와 형님(남편 형수), 시누(남편누나)께 전화하여 명절 인사를 했고 남편에게도 어머니께라도 명절인사하라고 3번이야기 했으나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여 그 이상 잔소리하지 않았어요...
친정에 모여 우리끼리 LA갈비와 잡채만 하고(차례등 제사를 지내는 집이 아님 그냥 먹고 싶은거 해서 먹는 집임) 언니가 육회를 사와 같이 먹으면서 금요일 저녁을 즐겁게 보냈어요..
여기서 하나 더 설명을 드리자면 남편은 날음식(육회, 육사시미, 스테이크 레어 등)을 즐겨먹지 않고,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요... 고기보다는 채소위주의 식사를 즐겨하는 사람입니다..
금요일 점심은 저녁에 먹을 갈비와 잡채를 하고 있었기에 간단하게 서브웨이 에그마요를 먹었구요..
다음 날 아침은 모두 늦잠을 자서 패스... 점심은 시판 갈비탕으로 떡국을 끓일 예정이었으나 작은 조카가 속이 느끼하다며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작은 조카가 직접 주문한 떡볶이를 먹고, 저녁에는 큰 조카가 비빔국수(직접만든)와 갈비를 먹자고 하여 이 메뉴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어요...
친정어머니가 계셨으면 있을 수 없는 식단입니다.. 사위 왔다고 항상 맛있는 쌀밥을 해주시는 분이니까요...
명절 당일 시어머니께 문자가 왔는데 명절 아침 아주버님네와 떡국을 먹고 예배(기독교임)를 드렸다 고생한 아주버님께 전화드려라. 이렇게 문자가 와서 저는 기분이 나빠 남편에게 이런 문자 받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어요(제 생각에는 남편이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명절 전화를 하지 않아서 그런거라 생각하여 남편에게 그렇게 말한거죠...)
다른 사족이지만 시댁이 시집살이는 시키는 그런 시댁이 아니에요... 정말 너희 둘이 잘 살면 된다 두어달에 한번 전화 안부 정도만 드려도 별말 없으신 시댁이에요.. 시어머니 실제로 얼굴 본지 2년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바쁘니 괜찮다 건강 잘 챙겨라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대충 명절 이틀 동안 있었던 일들이에요...
남편이 왜 화가 났을까요?? 
이틀 동안 쌀이 들어있는 밥을 안줘서??시어머니 문자에 제가 남편에게 화를 내서??
아.. 남편이 귀찮아서 본가에 안가는건 맞아요.. 그런데 친정에 가는 건 좋아해요.. 책임감 때문에 가는 건 아니에요.. 저희가 아이가 없는데 친정 조카들을 정말 끔직이 이뻐하거든요...남편과 저희 친정에 가는건 이미 상의하고 동의하고 좋아한다는 걸 안썼네요...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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