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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당일 호텔취소 당해서 노숙했습니다.

ㅁㅁ |2024.02.13 17:12
조회 152,144 |추천 667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분들은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해외에서 당일 호텔예약취소 당했던 후기입니다.

지금 매우 화가나고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쓰겠습니다.

오타, 띄어쓰기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2/7-2/11일 일정으로 괌 여행이었고 2/11일 새벽 3시20분 비행기를 타고 오는 일정이었음

 

2/3 유명한 여행어플(A사)을 통해 괌 호텔을 2/10일 이용할 목적으로 예약 후 131,616원 결제까지 완료함

3박으로 먼저 예약한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있는 호텔이라 위치도 괜찮았고 마지막날 짐보관과 샤워, 쉴 곳으로 괌 물가에 비해 금액도 괜찮아서 예약함.

 

3박은 다른호텔 연박으로 잘 이용하고

2/10일 아침 이용하던 호텔 체크아웃 후 수영복을 입고 스노클링을 마치고

2시가 조금 넘어 호텔에 도착해 수영복을 입은 차림 그대로 캐리어와 짐을끌고 호텔 체크인하러감

 

여행어플에서 메일로 바우처도 받았고 앱에서도 예약확정이었음.

근데 호텔에서 예약이 안되어있다고함. 내가 그럴리 없다고 다시 확인해달라했는데 예약번호가 없다고함.

 

너무 당황스러워서 몇 번이고 물어봄. 결국 안되서 여행어플 고객센터 전화함.

여행어플에서는 예약이 잘 되어있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직접 호텔과 전화해본다며 전화 끊지말고 기다려달라고함

 

한 5분정도 지났나?

정말 죄송한데 뭔가 오류가 있었던것같다고 함. 예약이 안되어있다고함. 지금와서...? 지금 수영복차림에 바다수영하고와서 씻으러 왔는데...?

그러면서 담당자 다시 배정해서 연락준다고함. 그 순간 열이 확받았지만 15분 안으로 연락달라함.

그리고 폰으로  남는 호텔 있는가 찾아봤지만 지금은 설연휴. 남는 방이 하나도 없었음.

 

15분 뒤 담당자 전화와서 두가지 제안을 드리겠다

1.무료취소+15%의 여행어플에서만 사용가능한 캐쉬(그때 너무 열받아서 몇프로라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남)

2.다른호텔을 알아봐주는방법

 

무조건 다른 호텔 당장 찾아내라. 지금 수영복입고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고 얘기함. 씻을곳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얘기까지했음.

알아보고 연락준다고함

30분 쯤 뒤엔가 연락옴. 남는 방이 없다함^^ 그러면서 나보고 이건 팁인데 실시간으로 예약어플 찾아보라고함.그게 젤 빠르다고함

그러면서 너무 죄송해서 무료취소에 50%적립금인 49.78달러를 준다고함

무료취소요? 전 취소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건 강제취소아님?

 

 

나 그돈 필요없으니까 방 내놓으라함. 근데 방이 절대 없다고함, 내가 직접 찾아봐도 없었음.

그리고 적립금 필요없다. 다시는 너희사이트 이용안한다고 함.

그랬더니 상담사가 현금으로 49.78달러로 준다고함

 

일단 지금 전화를 붙잡고 있어도 해결이 안되니 내가 내일 한국가서 다시 전화한다함

그리고 그때부터 씻을곳을 찾고 한인택시아저씨들한테 한인민박까지 알아봤지만 없었음

 

5시쯤. 마사지 샵을 하나 찾음. 무작정 찾아가 사정 설명 후 샤워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추가금까지 지불하며 130달러에 발마사지+샤워까지 함.(마사지를 이용해야 샤워시설을 이용할수있었음)

물론 예정에 없던 일이었음.

사실 말이 샤워였지 드라이기도 없고 진짜 마사지이용고객들이 간단하게 몸만 헹굴 수 있는 그런 곳이었음.

2층에 엘베도 없는곳이라 호텔에 캐리어 다 두고 씻고 다시 수영복 입고 호텔와서 호텔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음.

호텔로비에 캐리어 열고 진상이 따로 없었음.. 다른 분들게 너무 죄송했고 너무 부끄러웠음..

 

마지막날 저렴한 호텔 예약해서 쫌 쉬려다가 택시비에 샤워시설쓰는거에 돈은 2배로 더쓰고 시간도 낭비하게 됨...

 

로밍을 해갔는데 로밍이 너무 안터져 호텔 와이파이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 멀리가지도 못하고

아무생각 없이 밥도 대충때우고 빨리 비행기타고 집에 가고싶은 마음 뿐이었음

나중엔 폰 배터리도 없어서 로비에 앉아 멍때림. 호텔로비에 앉아 공항 갈 택시 예약시간만 기다렸음.

 

해외 노숙생활을 마치고 진짜 인생 최악의 여행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음

만약 내가 이날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 아니고 뒤에 며칠 더 지냈어야 되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음

 

돌아와 고객센터에 전화함. 처음에 제시한 금액 말고 130달러에 대한 보상 받고싶다함.

근데 거절당함.

내가 현금으로 결제해서 받은 영수증이 정식 영수증이 아니라 해줄수 없다함.

그리고 우리가 마사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더 보상해 줄 수 없다고함

샤워시설 이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라했지만 그건 또 안된다함

 

근데 모든 상담원들은 정말 죄송하다, 그 마음 이해한다, 정말 친절하게 얘기함

그러면서 처음 호텔 예약금액의 100%인 99.55달러 보상해준다함.

숙소 못 구해준거로 인해 내 시간낭비+일정취소+감정소비+정신적스트레스 말도못함.

95.99달러가 최대보상이라고 함. 더 이상은 안된다고 함.

대기업 상대로 싸우는것도 힘듬.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이 어플로 예약해서 예약누락으로 당한 소비자들이 종종 있었음.

그분들은 다행히 다른 숙소를 구해서 지냈지만 난 결국 숙소를 구하지 못하고 길거리에 있다가 돌아옴.

 

앞으로 여행가기도 무서워짐.

확정메일 받았다고 하더라도 호텔측에 직접 꼭 다시 연락해보는 걸 추천드림.

난 둘이라서 그나마 우찌저찌 잘 돌아왔지만 부모님이나, 단체가족이였다던가 어린아이가 있었다면..

생각하기도 싫음.

 

오늘 소보원과도 연락했지만 큰 기대는 안함.

이런 경우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보상을 받기가 힘들수도 있다고 함.

 

그리고 이 글도 누구나 알만하게 그 업체를 겨냥해서 쓰면 고소당한다고 해서 무서움.

근데 어디라도 하소연 하고싶었음.

 

 

이 글은 제 하소연이기도 하지만 저같이 피해보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꼭 호텔에 직접 예약확인을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 경우가 많다니 놀랬습니다.

이 사이트를 10년넘게 이용하면서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었는데 이때까지 운이 좋았네요^^;;

호텔에 베드 때문에 문의요청했을 땐 알겠다고 답변을 받았어서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공홈만 이용해야겠습니다...


추천수667
반대수25
베플ㅇㅇ|2024.02.13 22:46
혹시 아고땡이에요?? 스위스 가서 예약한 방이 없다고 해서 멘붕온 적 있었는데 아직도 그래요??
베플새댁이|2024.02.13 21:46
저도 작년에 당했던 아고땡인거 같네요ㅋㅋㅋ하루전날 오버부킹취소당하고 현지서 멘붕왔었죠 무료취소╋캐쉬10프로였습니다ㅎㅎㅎ 생각보다 진짜 자주있는일이라 이번여행에선 호텔측으로 리컨펌 확인 호텔마다 다했어요ㅋ한번당하지ㅜ두번은안당해!!!!
베플|2024.02.14 02:44
아고땡 지금 계정삭제하고 어플지웠어요. 그런식으로 고객 봉으로 알고 거지같은 서비스면 오래 못가요. 대기업은 무슨 ㅎ
베플ㅇㅇ|2024.02.14 02:36
아땡고 진짜 이용하지마세요 ㅋㅋㅋㅋ저도 보라카이 갔다가 비행기 결항되서 급하게 호텔예약완료해서 아 다행이다 했는데 다음날에 혹시몰라 확인했는데 확정이안되어잇는거에요 ㅋㅋㅋㅋ 아땡고 전화연결두 드릅게안됨 . 겨우 했더니 호텔이 풀북이라 취소한거같다함. 그럼 알람이라도 와야되는거아니냐고 ㅋㅋㅋ결구 당일날 부랴부랴 다른곳 에약함. 환불해달라니까 알겟다고는햇는데 환불안되더라 결국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대기업이랑 싸울자신없어서 그냥 인생공부한셈치고 다시는 절대로 아무리싸도 그싸이트 이용안함 쓰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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