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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 먹성 때문에 정이 떨어져요.

복비 |2024.02.13 18:29
조회 3,410 |추천 1
저는 복부비만이 있는 보통체격이고(163/50) 남자친구는 배가 엄청 나왔고 사실상 비만입니다.

저도 먹는 걸 좋아하지만 먹을 때 한계가 있어서 한끼분량 먹으면 그 이상은 못먹어요.
반대로 남친님은 한계가 없는거 같을 때가 있어요. 특히 고기 먹을때...

최근에 먹는 걸로 정이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삼겹살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첫 판 빼고는 구워진 고기는 본인 쪽에 다 놓고
생고기는 제 쪽에다 놓고를 반복하더라구요..

저는 3번만 뒤집는 스타일이라 처음 육즙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남친님은 체감상 5초에 한번씩 뒤집어 놓고 익는 시간을 못기다립니다. 그거는 너무 먹고싶어서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익으면 자기 그릇에 놓기 바쁘고 저는 먹는지 안먹는지 신경도 안쓰고 고기를 한번에 3점씩 먹느라 바쁘신 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져서... 밥 다 먹고 식당에서 나와 한 소리 했네요.

오빠는 고기 익은 거는 다 자기 앞에다 놓고
생고기는 내 앞에다 놓냐고... 오빠랑은 고기집에 안올거라고 말이죠..

이거 외에도..
치킨먹을때는 닭날개는 바람피니까 본인이 먹어야 한다하고...
(나도 날개 좋아한다고 한소리 하고..)
오징어 도라지 무침에서는 본인이 오징어만 골라먹고는 저보고 오징어는 왜 안먹냐고 하네요...
(나도 오징어 좋아하는데 너가 다 쳐먹어서 못먹은거야...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지요...)

무던한 성격이 좋아서 사겼는데 먹을때 가끔 이런 모습이 싫으네요..
이거 때문에 헤어지기도 애매하고... 참 난감하네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18
베플ㅇㅇ|2024.02.13 20:46
먹는게 쳐먹는걸로 보이면 그 관계는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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