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중학생 딸 돈 안갚는 엄마

쓰니 |2024.02.14 01:22
조회 6,497 |추천 15
내가 돈을 막 쓰는 편이 아니라 저거 살빠엔 걍 안사고말지 주의라 돈을 잘 모은단 말야.

근데 자꾸 그걸 엄마가 빌려가.

자잘하게 만원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2-30만원 씩.

한 두번이라면 몰라도 계속 여려번 자잘하게든 많이든 빌려가놓고 안갚아.

나 6천원짜리 만화책도 아까워서 안사고 모으는 편인데 그렇다고 용돈이 많은 것도 아냐, 그렇게 모은 돈은 빌려가.

빌려가고 잘 갚으면 이런 고민도 안해.

빌려가놓고 안갚아. 엄마한테 돈 갚아! 이런말 하는 것 자체가 엄마도 수치스럽고 그럴까봐 안하는데 걍 갚을 생각이없나봐...

물론 엄마가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근데 내 용돈은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준단 말야.

수학여행도 안가고 나는 돈으로 받기로 했거든? 엄마 아빠 반반씩.

아빠가 20만원을 줬는데 엄마는 주기는 커넝 아빠한테 받은 돈을 빌려갔어... 이럴줄 알았으면 아빠한테도 안받았지.. 아빠한테 미안해서..

엄마가 딸한테 돈 빌려가는게 얼마나 쪽팔릴까 생각해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거든? 갚으라거나 다시 빌릴때도 그냥 암말없이 빌려주는데 자꾸 이게 반복되는까 스트레스받아..

내가 학교나 학원에 가있으면 내 지갑찾아서 걍 가져가는 경우도 있어.

햐.. 진짜 이런 고민하고있는 것도 스트레스네......

진짜 내가 엄마한테 빌려줄려고 내가 사고싶은 것도 안사고있나 너무너무 자괴감들어.

어쩌면 좋아? 그래도 엄마가 키워주고계신 건데.. 그냥 참는게 났겠지..?ㅜ

나도 학생이라 알바도 못하고 용돈도 적은데도 불구하고 사고싶은 거 꾹 참고 안사서 모으는건데...

성인이라 알바해서 스스로 돈버는 오빠가 있는데도 삼남매중 아직 학생인 나한테만 자꾸 빌려가..
추천수15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