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입니다. 시부모님 두분 다 몸이 편찮으시고 경제적 능력은 제로입니다. 큰 아주버님은 미혼에 신불자라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먹고 살고 고모는 이혼 후 혼자 산다는데 시댁에 왕래를 안 하고 저는 한번도 본 적없어요. 시댁 식구 모두 결혼 전까지 남편을 atm으로 생각하고 산거 같아요. 저도 한 8개월차부터 시아버지, 아주버님께 돈 보내달라는 전화 몇번 받았구요. 아버님이 시댁에서 유일한 아들이라 시고모님들이 3분 계시는데 시댁 갈때마다 빈정 상하네요. 결혼하고 남편없이 큰고모댁에 새배가고 시댁친척들 모이는데 있다오고 그랬더니 매번 명절 올 것을 기대하더라구요. 명절엔 남편이 있던 없던 친정에 가서 지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막내고모부가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오라는 둥~~ 안부인사랍시고 카톡 보내고 그래서 남편한테 앞으로는 시댁행사엔 안 간다고 했어요. 내려가면 자기네 보러 안온다고 섭섭하다고 하고 이번 명절에도 내가 친정 가서 애들 얼굴 못 봐서 섭섭해 하더라고 시아버님이 전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애들 새뱃돈 10만원 주셨다고 고맙다고 전화하라길래 정색하며 전화번호도 모르고 그건 남편이 전해야 할일이지 내가 전화할 일은 아니라고 선 그었네요. 다들 시고모부까지 챙기며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