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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사랑없이 애만 보고 오랫동안 사신 분 계신가요?

ㅋㅋ |2024.02.16 13:05
조회 20,388 |추천 48

남편이랑 연애+결혼까지 8년 되었어요
애정이 아예 없어진건 작년부터였던 것 같아요

다른 문제 다 떠나서
그 어떤 애정도 없이 그냥 계속 살 수 있나요?

이게 너무 고민이에요

남편은 애 때문에라도 같이 살고 싶은것 같은데
저는 우리가 언젠가 끝날 사이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애정표현도, 스킨쉽도 없고
데이트 할 시간도 안내고
요즘은 돈관리도 계속 자기가 하려고 하면서
연애땐 선 긋는게 싫다고 핸드폰이며 뭐며 다 오픈했었는데 지금은 핸드폰 훔쳐본다고 싫어하고
선긋는 느낌이 강해요

작년 여름에 저한테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도 물론 했었어요

다 알면서 그냥 애 봐서라도 서로 노력하자며 계속 같이 살고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참고로는 애는 19개월 입니다



추가)

자꾸 여자문제 언급해서 말씀드려요.
사실 작년에 남편 바람폈었고
제가 용서하기로 한 날
그 날 이후로 다신 그 일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기로 했고 남편도 노력하겠다 해서 같이 살고 있는거에요

하지만 용서했다고 해서 제 상처가 없어지거나
신뢰가 뿜뿜 할리는 없잖아요?

그래서 근근히 몇달에 한번 핸드폰 보고 그랬어요
불안할때마다 그거라도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졌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용서하고 믿기로 했으면 안보는게 남편과 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요.

제가 불륜을 글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는

말씀드렸듯 그 일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 했었고,
불륜은 둘째 문제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온전히 저에 대한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만을 보고 앞으로도 같이 살아야할지가 궁금했을 뿐이에요.

뭐 답정너같아 보이겠지만
정말 매일같이 같은 고민만 해왔고
제가 지금 남편에 대한 불신때문에 더더욱이 현명한 판단을 못내리는 것 같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저보고 멍청하다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남편과 상간녀 소송 하려고 변호사 상담도 받으며 가계약까지도 써봤었고
12월에도 소송 유효하냐 여쭤보니 통상 6개월전에 해야 가능 하다했는데 관계개선의지가 없어보이면 소송 가능하다는 답변 받았고

전 맞벌이 중이며, 친정 집 왔다갔다 하며 애들 키우고 있어요
남편 벌이도 좋아서 이혼하면 양육비도 많이 받을수 있고 제 월급으로도 좀 빠듯하겠지만 생활 가능합니다
소송이 아닌 협의로 이혼해도 친권 양육권도 제가 가져올 수 있고요.

그 답답한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마세요

추천수48
반대수12
베플ㅇㅇ|2024.02.16 14:28
200프로 여자있음
베플ㅇㅇ|2024.02.17 02:04
남편은 여자있는데 애버라고 갈정도는 아님…. 쓰니도 인생계획 잘하세요
베플ㅎㄷ|2024.02.17 15:45
불륜은 둘째 문제라니.. 썩어 곪아가는 상처를 깨끗한 천으로 가려둔다고 그게 없어지는게 아닌데요. 지금 남자 행동만 봐도 현재도 바람 피고 있습니다. 그게 그 때 그 여자인지 새 여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님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이혼이 힘드신거라면 일단 경제력을 만들어두시고 이혼하세요. 그런 결혼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베플Kiki|2024.02.17 07:13
여자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저도 경험한 일이라서요. 저는 아이들 셋이 모두 6살 미만이었는데 아이들 앞에서 그 문제로 바람 피냐고 캐묻다가 ( 21살 경리를 오피스 와이프로 고용 후 집에 데려와서 저에게 인사 시키면서 앞으로 사무실 안 와도 된다고 했음) 아이들 앞에서 죽지 않게 맞고 그 후 바로 변호사 고용해서 2년만에 이혼했어요. 해외인데다 전남편이 유럽으로 짐작해서 시간과 돈이 들었지만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굳이 가정폭력이나 아녔어도 외도 하나로 이혼을 했을 거에요. 아이들 앞에서 저를 투명 인간 취급하고 각방 쓰게 하고 살아갈 날이 많은 저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살려고 제 안락했던 한국 생활을 희생한 것은 아녔거든요. 딸 둘 아들 한 명인데 애아빠가 제 발로 나간 때 아들이 18개월이었고 저 혼자 키워서 지금 의젓한 대학 3학년생이에요. 이혼은 불행의 시작이 아니라 불행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나와 아이를 위해 새 삶을 개척하는 것 저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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