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님이 맞바람을 피십니다

ㅇㅇ |2024.02.23 01:19
조회 336 |추천 1
일단 저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17살 입니다
엄마와 아빠께서 맞바람을 피시는 중이에요

엄마는 제가 4~5학년 때 처음 저와 4살차이나는 동생을 데리고 자신의 친구라고 삼촌이라 부르라면서 그 사람을 소개 시켜주었습니다

아무 의심 없이 삼촌이란 사람과 만나며 놀이공원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삼촌은 아들 둘을 둔 이혼남이였습니다

어느날은 그쪽 아들들과 저, 동생 다 함께 놀이공원을 갔는데 어른들은 음식을 사러 가셨고 아이들만 남은 상황에서 삼촌쪽 아이가
"너희 엄마랑 우리 아빠 결혼하면 좋겠다" 라며 말을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엄마의 휴대폰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밴드" 라는 앱에 메시지가 와 있어서 들어가보니 그 삼촌이란 사람과 애정표현을 하며 나눈 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걸 발견했을 때 옆에 다른 가족들과 놀러나온 상태여서 그냥 무시한 채 마저 놀았습니다

그 날 제가 집에 가서 엄마에게
"그 삼촌이랑 사겨?" 라고 순수하게 물어봤고 엄마는 무척 당황한 목소리로
그저 친구 사이이다, 아빠에겐 말하지 마라 라고 대답하여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6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삼촌과 만나는 빈도가 줄어들어 저는 둘이 헤어진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그 삼촌과 엄마가 인스타 맞팔이 되어있고 디엠 내용도 오고가더라고요
다시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아빠는 제가 중2 때 아빠의 휴대폰을 봤는데
"oo마마" 라고 저장된 사람이 있더라고요 순간 그걸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화번호도 뜨길래 제 휴대폰에 저장을 해놔서 아직도 저장된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도 만나고 있고요

사실 부모님은 많이 싸우셨고 전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며 온몸이 떨립니다 이 사실을 서로에게 알리면 이혼을 하실 거 같고 제 동생이 걸려요 두 분이 같이 일을 하셔서 집에서는 대화를 많이 하시는데 이 사실을 그냥 묻어가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