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우리집 같진 않겠지!!
우리 집에대한 명절 문화임
지금 고1인데 나는 항상 울엄마랑 큰엄마만 요리하고
큰아빠랑 아빠는 음식 준비하는거 못봤어
(제사도 없음)
매번 명절 전날 새벽에 친가 가서 저녁까지
하루종일 음식하고 명절 당일에 친가 또 간다
어릴때는 매번 할머니 눈치때문에 하루 또는 이틀
자고 왔음. 솔직히 불편하지 어린 나도 불편했음
30평 안되는 작은 집에, 작은방 3개
큰아빠네 5인 + 작은큰아빠네 4인 +우리 가족 4인
+ 할머니 할아버지 = 15명이 자고 갔던거임
이불필공간도 별로 없는곳에 낑겨서
어른들이 밥 먹은 밥그릇도 한번도 치우는거 못봄
설거지? 한번도 못봄
나 어릴땐 전이라도 붙쳤는데
근 3년간 음식준비 한번도 못봄
물도 스스로 안챙기심
물달라 하면 며느리들이나 애들이 가져다줌
+전에 우리 언니한테 할아버지가
“아가씨 물좀 따라봐” 라고 한적도 있었음
그때 우리 언니 17살이였음
내가 제일 막내고 다음이 언니
그 위로 오빠들만 5명 있었고 ㅋㅋㅋㅋ
밥먹을때도
아빠랑 큰아빠들 상 하나, 애들 상 하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식탁에서
며느리는 밥도 따로먹어 자리 없어서
이렇게 밥 먹고 큰할머니댁으로 감
옛날에는 큰할머니댁은 제사를 했는데,
그집에 며느리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음식을 준비해갔음
그 음식한 사람이 누구다? 다 엄마랑 큰엄마들이지
또 더 작은집에서 13명이 거실에 낑겨서
어른들은 커피 마심 매해 똑같은 예기 하시고
( 니가 첫째냐, 몇살이냐, 어릴때 귀여웠는데, 공부 잘하냐)
근데 그 커피 누가 타겠냐고…ㅋㅋㅋㅋ 또 큰엄마랑 엄마지
이번에는 아빠 아프다고 우리 엄마 친정도 못갔어
설날 전날, 당일 다 친가쪽에서 보내다가
어릴땐 한복입고 음식도 먹고 좋았지
점점 커가면서 보이더라 현실이
그래서 친가에 대한 정이나 그런게 없어
의무적으로 가는거지
그래서 난 명절이 너무 싫어
그냥 우리집은 항상 이랬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자라고
계속 볼 이 현실이 너무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