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차를 폐차장에 팔았어요.
아빠가 차를 사서 10년을 타시고 저한테 물려주셔서 제가 10년을 타고 타녔는데 작년부터 차에서 소리도 나고 덜덜 거려서 이번에 신차를 구매했어요.
신차를 구매하면서 기존 20년된 차를 폐차장에 팔기로 결정했습니다.(중고차 매장에서는 20년된 차 매매 안하신다고 해서 폐차장으로....)
이 차로 수능을 치러갈 때 아빠가 대려다 주셨고 대학교 면접을 볼때도 대려다 주시고운전 연습도 하고 직장 다닐 때는 제가 물려 받아서 타고 다니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했어요.
정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나봐요.
새차를 사서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기존 차를 폐차해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막 그랬어요.
오늘 폐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가셨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서운해서 엄청 울었어요..
큰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녔고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첫차에 대한 아쉬운 마음에 처음으로 네이트 판 톡에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