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시어머니는 안계시지만
남편을 키워주신 할머니와 시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래서 명절에는
남편의 고모들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가 다같이 시할머니 댁으로 모입니다.
차례를 지내는 것도 아니라 모이면 식사 한번하고
이야기 나눕니다.
그래서 저는 그 집에 가면 설거지도하고
음식을 나르기도하고 합니다.
이런상황에 남편이 저에게 불만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는 이 집에 장손이고,
시엄마도 없고,
명절에도 하루정도 있다가는데
나서서 먼저 “제가 할께요~” 하면 안되겠냐고..
제가 뭘 더 나서서 해야하냐 묻자
작은엄마한테 명절전에 전화드려서
음식도 나눠서 해간다고 말씀드리고 해서 가라는데
제가 엥..? 그럼 여보가 하면 되잖아? 라고 햇더니
다른집 며느리들은 다 먼저 당연하게 이런걸 한다고 합니다.
저는 싫다고, 이런게 당연한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제가 유별나다고 합니다
좀 순둥해지면 좋겠대요..
제가 이상한가요..?
저 너무 속상해요..
참고로 작은 엄마도 이제 사위가 있고
시엄마(남편의 시할머니) 에게 저 이제 안오고싶어요! 라고 말한 상황입니다.
왜냐면 같은날 집에 오는 남편의 고모들(작은엄마의 시누이)들은 음식 안해오거든요
이런 상황에 우리가~ 장손이니까~ 음식 하자고하는건
바톤터치하자는거 아닌지... 그게 참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맞벌이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