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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당근거래

딸기 |2024.03.04 02:15
조회 16,953 |추천 64
오늘 처음으로 당근 거래 하고왔는데
구매자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상하네요

당근 거래한적은 없고 눈팅만 하다가
두달전쯤 100만원대 소형가전을 구매해서 택배로 받고
상태확인만하고 모셔만 둔게 생각나서 팔아볼까 하고
70만원에 당근에 올렸어요

택배비만 몇만원이었고 완전 새상품을 45만원 정도 할인하고 올렸는데 몇시간뒤에 채팅이 오더라구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구매자가
사겠다고 대신 조금 더 깍아달라며 바로 입금하겠다고 하길래 제가 너무 손해보고 파는거라 거절한 대신
구매자 집까지 갖다드린다고 했어요(차로 40분거리)

그리고 계좌번호 알려줬더니 무시하고 몇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큰 문제? 없이
서로 나름 예의지키며 채팅 잘하고 좋은마음으로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어요
30대 중반후반 여자 였는데 절 보자마자
눈으로 절 쓱 스캔하더니 물건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택배 받은 박스 그대로 보여줬더니
인상을 쓰더라구요 해외배송이라 그런지
택배박스가 좀 지저분해보일순 있었는데 제가 더럽힌것도 아니고 더럽지도 않았고 받은 그대로 보관한걸 가져왔고
그부분까지 사진으로 다 찍어서 올렸는데

사실 그것도 제가 쥐어짜낸거에요 택배박스가 마음에
안드는지 아님 내얼굴이 마음에 안든건지 참나…
저여자 표정이 왜저래.. 멀리서 차막히는 주말에 서울 한복판까지 갖다준건대 왜저러지 그짧은 순간에 기분이 언짢을때 쯤
계좌. 이러길래
아~ 계좌번호요 아까 채팅방에서 알려드렸는데
아 다시보시기 불편하시겠다 제가 불러드릴게요
하나은.. 이러는데 인상을 팍쓰더니
잠깐만요 쫌..!!
이러길래 와… 무슨 내가 그지도 아니고 돈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불러주려는데 말 딱 자르고 인상 팍쓰면서
잠깐만요 그러더니
네 번호는요 하길래 번호 불러주는데
삼일팔 어쩌고 불러주니까 또 말을 자르더니
삼 하나! 팔 그리고 뭐라구요? 이러길래
와… 이거 한판해야되나 싶은데 꾹참고 번호 다불러 주니까
퉁명스럽게 없는번호 라는대요??!!!!!
이러길래 봤더니 지멋대로 이상한 번호 찍어놓았길래
다시한번 참고 좋게 웃으면서 번호 불러주려다보니
서로 손등이 아주아주아주아 아 주 미세하게 스쳣는데
그여자가 제가 더러운 뭐 마냥 손을 확 빼더니
바지에 닦는거에요
그리고 거래끝나고 운전해서 오는대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느싶기도 하고 나를 무시하나 싶을정도로 자존심 까지 상하네요
집에 도착했는데 as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기래
알려줬더니 읽씹
처음에 채팅했을때도 싸가지 없었으면 안팔았을거에요 그 집구석 까지 가지도 않았을거고
진짜 기분 더럽네요
첫 당근 거래인데 기분이 넘 안좋아서 글 남겨요 ㅠ
추천수64
반대수5
베플아신|2024.03.05 11:34
그냥 더러워서 안판다고 가지고 오시지
베플ㅇㅇ|2024.03.05 11:16
판매자가 구매자한테까지 가서 물건갖다주는거 아닙니다 보통은 물건한참보고나서 안산다고하거나, 노쇼, 터무니없이 깍아달라고하다가 그냥 돌아가든가 합니다 님이 많이 초보였어요
베플ㅇㅇ|2024.03.05 11:49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서 안팝니다. 하고 돌아서지 그랬어요 그 여자 정색하는표정 확인하고 오셨음 참 좋았겠는데요
베플시라SSony|2024.03.05 12:47
아니 이 양반아. 당근하는데 판매자가 갖다주는경우가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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