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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호텔 JJ마호니스에서 일하는 그녀가 자꾸생각납니다....

밥못먹는놈 |2009.01.19 14:20
조회 2,801 |추천 0

안녕하세요

간혹 할일이 없으면 톡을보는 29세 남자입니다.

다른게 아니구  주말에 정말 맘에드는 여성분을 만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그날은 친구 생일이었죠~

1월 17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네~우울하게도 남자둘이 저녁 6시에 만나버렸습니다.

할일이 없고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사람많은 동네로 떠나자 해서 압구정쪽으로 이동했습니다. -_-

6시반쯤 되니까 슬슬 배가고프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청담동에 있는 소갈비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가난한 '서민' 이기에 소갈비 가격만 확인하고

선지해장국 두그릇을 시켰습니다.

표정이 안좋더군요...

어쨌든 깔끔하게 한그릇 비워주니 이제 또 심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담동에서 와인파티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희는 와인파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럭셔리한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에게 눈길한번 안주더군요... 네, 저희는 '서민'입니다.

어색하기도하고 스타일이 안맞기도해서

입장료가 아까웠기에 와인만 10시까지 엄청 마시고 나왔습니다.

 

슬슬 취기가 올라오니 슬슬 말빨이 털리기 시작하더군요.

아~이 기분이다 싶어 가까운 하얏트호텔 클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엄청많은 이동을 했군요.

 

이동을하자마자 댄스홀로 이동해서 친구놈이 털기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여성분 두분을 섭외했습니다.

한분은 아주 미인 한분은 평범했습니다.

저는 친구가 미인을 좋아하는것같아 평범분에게 털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비싼 술을 한잔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막상 술을 시키고보니 자리가없더군요.

불경기인데도 비싼술 먹는놈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깥쪽 빠로 자리를 옮겼는데 마침 자리가 있더군요.

일단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잡은 한분은 미국에서 완구쪽 유통을 한다더군요.

저도 한국에서 장난감을 팔고있어서 코드가 잘 맞아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와 이야기하던 그분이 퍽 일어나는겁니다!

 

친구가 말실수를 했는지 안좋은표정으로 일어나서 가려는겁니다.

화장실을 간다더군요.

아~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저는 번호는 땄기에 순순히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꽝이라며 한숨을 쉬고 앉아있는데

제 앞에 눈에들어온 천사......

놀러온 여성분들이 아닌 바로 빠에서 일하는 분이었습니다.

 

새하얀피부에 키는 168정도? 약간 큰키에 정말 귀여운얼굴...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제가 다른건몰라도 키는 186정도 됩니다.

순간 멍 하고 한참을 보고있는데 설겆이한 컵을 뒤집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말을한번 걸어봐야겠다 싶어

 

나 : 컵 잘뒤집네요. 생활의달인 나가도 되겠어요!

그녀 : (뭥미? 이런표정 살짝미소지으며)...

나 : 그 작은컵은 안뒤집어요?

그녀 : 네 이건 그냥 냅둬요..

 

이런 영양가없고 무미건조한 대화가 이어졌지요..

저는 아..너무도도해서 뛰어넘을수가 없다 라는 생각을 하며

가려고 친구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인사를했지요

나 : 갈게요~수고요~즐일~

그랬더니 이게 왠일입니까!

그녀 : 조금 더 있다가셔도 되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이스~~

원래 그 빠에서는 뭔 말을해도 바쁘기도하고 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대답을 잘 안해줍니다. 근데 좀 더 있다가도 된다니~

이거 참 날아갈것같은 기분이더군요.

그래서 그르까요? 그러고 다시 앉았습니다.

 

이제는 에스프레소머신을 청소하더군요.

제가 커피를 좀 좋아해서 집에 에스프레소머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저거 우리집에도 있는데 청소하기 엄청힘들다구

뭐 이런저렁 영양가없는 얘기를 막 하구있었습니다.

네, 결국 혼자떠든거지요.

그렇게 정신없이 떠드는데 너무 바쁜것 같아서

더이상 말걸면 방해될까봐 다음에 온다구하구 나왔습니다.

 

그냥 그걸로 끝인줄알았는데

자꾸 보고싶은겁니다. 이거 참 미치겠을정도로

그래서 다시들어갔습니다.

3시에 문을닫아서 빨리 연락처랑 이름이라도 물어봐야겠다 싶어 한참 찾았는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이미 문을 닫은상태라 계속 어슬렁거리면 들킬것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그 미소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지금도 계속 그분생각밖에 안납니다.

주5일 근무라는데 아마도 신입사원인것 같았습니다.

어려보이기도하고 일을 열심히하는게...

수요일에 친구들과 동창회가 있는데

몇명 꼬셔서 가자고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분 쉬는날이면 또 못보는거 아닌가 이런생각 많이듭니다..

 

정말 보고싶고 찾고싶은데 방법이없어서

이렇게 글로 씁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게 되시면 연락좀 주세요~~~~

 

저는 그때 말한 에스프레소기계가 주방을 다차지해서 밥도 못해먹는 그사람입니다.

장난감파는 그사람이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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