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일 년 반 결혼생활 후 성격차이로 사실혼 이혼 진행 중입니다 (혼인신고 x) 짧은 연애로 인해 서로에 대한 성격파악 못하고 결혼한 탓에 마주치기만 하면 싸웠던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결혼 할 마음이 없었는데 남편이
계속 하자고 밀어부쳐서 아 이사람 내가 결혼안하면 헤어질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하게되었어요.. 잘못된 선택이였죠
정말 내가 결혼을 원해야 잘 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결혼생활에 중요한 포인트는 여자가 남편을 존중해야지 잘산다 생각하는데 저는 남편을 존중하지 않거든요..
살면살수록 남동생으로만 느껴져요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제가 희생하게 되던데 그게어려웠어요 남자가 여자보다 조건이 조금 더 좋게 결혼해야지
잘산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그건 아니거든요ㅠㅠ반대예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세요 엄마는 성격차이로 헤어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고 더 잘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이해가 안 되신다고 이런 이혼사유로 이혼하는 건 인정을 못하시겠다고 매일 눈물로 하루하루 지내시는데
저도 남편이랑 다시 행복하게는 지내지는 못하지만? 그냥 대면대면하게 다시 살수는 있어요 또 싸우긴 하겠죠
물론 성격이 안 맞다 보니 임신 생각은 꿈에도 못 꿨고요
그렇지만 제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이미 사랑이 다 사라졌는데 평생을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냥 행복하지 않게 사랑 없이 다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게 맞는 걸까요? 부모님은 결혼생활이 행복한 부부는 없다 그냥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거다라고 말하시는데
원래 결혼생활은 큰 재미 큰 행복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맞아요???
아직 저는30초인데 혼자사는게 더 불행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