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 미혼녀이고 그냥 지나간 전남친들 생각에 다른분들 생각도 궁금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시간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반말 양해부탁드려요.
내나이 36살, 남친 39살에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남. 만난지 3개월 정도됐을때 남친 집에서 점점 결혼 압박 시작함. 나는 남친 부모님께 정식 인사는 아니고 데이트 하다가 몇 번 만난 적이 있어서 안면이 있었고 이후 종종 식사도 같이 하고 그렇게 지냄. 남친 아버지가 우리집에도 빨리 인사를 다녀오라고 남친에게 닥달을 했고 남친도 결혼을 하고 싶어함.
결국 나도 남친을 집에 데리고 가서 인사 시켰고 양가에 인사도 했으니 결혼 얘기가 나올것 같아서인지 엄마가 남친은 모아 놓은 돈이 얼마나 있냐고 하길래 아직 안물어봤다 함. 그리고 나서 나도 궁금해져 남친에게 모아 놓은 돈이 있냐 물으니 대답을 못함.
사실 사정이 있는데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했음. 그래 사정은 나중에 듣고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서 다시 물어봄. 이미 느낌상 많지는 않겠다 싶어서 3천은 있어? 라고 물으니 음.... 이러고 있음. 그래서 2천? 하니까 또 음... 이럼;;; 그래서 1천? 하니까 또 음... 시전
그래서 무슨 결혼을 하냐, 결혼식은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 물으니 집에서 조금 도와주기로 했다고 함. 아버지 경비일에 어머니 회사 건물 청소하러 다니심. 집은 낡은 연립주택 거주.. 자가 라고함. 두 분 노후 준비되어 있는지 모름.
그리고 남친은 결혼해서 자녀 두 명은 낳고 싶어함. 결혼하면 어디에 살게?라고 물으니 ' LH 신혼부부 신청하면 되잖아' 라고하길래 그말 듣고 200일 만에 바로 헤어졌고 전남친 소개해준 친구한테는 내가 속물처럼 돈만 밝혀 헤어진것처럼 말했던데...
이런 상황에 결혼할수있는 사람..? 나이만 좀 더 어렸더라면 그래 같이 벌어서 같이 모으면 되지 하면 되는데... 나이 40에 애도 둘이나 낳아야 하고 아무것도 없이 시작이 가능한가요?
----------------------------‐-------------------------
댓글 감사합니다~역시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가봐요~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추가로
남친은 부모님하고 살고 있어서 자취생들처럼 생활비도 나가지 않음. 취미도 없고 그냥 회사 사람들 하고 술마시러 다니는게 취미인 사람.
특징:사람은 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