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3개월 되었습니다.
남편은 키가 크고 얼굴이 작아요 비율이 좋습니다.저는 키가 작고 얼굴이 작은편은 아니에요. 근데 얼굴만 보면 이쁘다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남편이랑 대학 동기라 20살때부터 친했고, 26에 사귀어서 29에 결혼했습니다.
항상 남편은 이상형 이야기를 할 때마다 키크고 마른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했어요.그런데 또 만나는 사람 보면 항상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남편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어서 여자를 많이 만났는데 150대도 있었고 175도 있었고 다양했습니다.저랑 사귀게 된 것도 사실 입학식 때 보고서 처음부터 맘에 들었는데,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고백을 못했고 지금은 둘다 솔로니 만나보자 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암튼,제목처럼 남편이 맨날 티비만 보면 자기는 저런 스타일이 이상형이다,(다 키 크고 비율 좋음), 요즘 저 여자연예인 정말 너무 이쁜것같다. 이딴 소리를 하고밖에서 식당을 가도 알바생이 예쁘면 저 알바생 되게 단아하고 이쁘다(키큼) 이럽니다.
처음에는 그 소리를 듣고 열받았는데, 요즘은 속으로 또 개소리하네 생각하고 반응도 안합니다.근데 남편은 그런 말을 하는게, 제 반응을 보려고, 뭐 질투를 유발하려고 하는 소리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는 말 같아요.
이런 소리를 하는 심리가 너무 궁금해요.왜그러는 걸까요? 그냥 남 배려 안하고 여자에 미친 새끼라 맨날 저딴 소리 하는걸까요?
그래놓고 내로남불이라 제가 다른 남자 연예인들 잘생겼다고 하면 도끼눈을 뜨고 ㅋ
아 그리고 연애때부터 옷도 쇄골 드러나는거 절대못입게 하고 좀만 파인거 입으면 엄청 잔소리했어요. 그리고 화장도 진하게 못하게 하구요. 저는 남들이 제 남친보면 잘생겼다 멋있다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자기는 남들이 자기 여친을 그렇게 생각하는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자기 눈에만 이쁘면 됐지 ,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너어무 싫대요.오히려 남들이 여자친구를 되게 별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대요.
남자들도 결시친에 많이 있는것 같은데 제 남편이 왜 저러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뭐 그래도 다른건 다 잘 맞고 저런걸로 가끔 열받는거 말고는 다 좋긴 합니다.. ㅎ하여간에 제가 글 쓰고도 욕먹을 것 같긴 하지만 .. ㅋ 그냥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