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대로 움직여주는게 아니더라..
그래서. 이런 내 마음을 알게되는게
당신에게 난감한 것을 알면서도
결국 당신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
내가 당신의 집이 되고 싶고,
당신이 나의 집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더라.
협연을 하며 음악으로 하나가 된 듯한
두 연주가들의 모습을 봤는데 참 부러웠어.
음악이 아니라 그 무엇을 매개로 해서라도
당신과 하나가 되어 보고 싶더라.
헛된 꿈인 것을 알면서도.
결국 이런 곳 외에는 털어놓을 길 없는
답 없고 어리석은 마음인 것을
머리로는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사랑은 사고처럼 시작돼서 나를 고장내고 말았어.
아니면 건조하고 고장나있던 나를
살려놓은 것일 지도 모르지..
통증도 살아있어야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
보고싶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사람.
나 생각 조금이라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