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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알코올중독인거 같습니다.

쓰니 |2024.04.11 11:01
조회 80,330 |추천 8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 1년된 신혼부부 입니다.
연애 3년차에 결혼했고 현재 와이프는 32살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와이프가 알콜 중독인거 같습니다.
결혼 전부터 매일 음주하는 습관이 있긴 했는데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연애할땐 하루 1캔~2캔 마시던게 지금은 하루 4캔씩 마시고 있습니다. 2~3캔 하던게 몇달 전부터는 3~4캔 마시고 있어요.

술값도 술값이고, 건강 생각해서도 좀 줄였으면 좋겠다 하는데 스스로 많이 먹는다 생각은 해도 내가 왜 줄여야 하냐, 아직 건강하니까 괜찮다 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피검사 했는데 간수치는 좋더라구요. 그 검사 전날에도 물론 맥주는 마시고 갔습니다.

자기가 예전에는 소주를 달고 살았고 매일같이 필름 끊겼다, 근데 지금은 나이도 먹고 무엇보다 나를 만나서 내가 술 안좋아하는거 아니까 많이 줄인거다, 자기는 노력해서 줄인 결과인데 이거도 뭐라고 하면 난 못산다. 이런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데 술을 못먹게 하면 나는 뭐로 스트레스를 푸냐고 합니다.

확실히 줄인건 인정합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제 눈엔 지금도 너무 과하다 싶습니다. 술먹는 취미 말고 다른 취미를 가져보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관심없고 오로지 술만 좋아합니다.

술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싸웠구요. 술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받아서 죽고싶다 얘기해도 어쩌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우울증 걸려서 현재 정신과 치료받으면서 약 먹고 있습니다.

술만 줄이면 정말 완벽한 와이프인데 술 이라는 단점 딱 하나가 너무 크게 와닿습니다. 고쳐지지 않을거 같아요. 스스로 의지도 없고.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당분간 끊겠지만 출산 후에는 참았던게 폭발해서 정말 심각해 질거라는 얘기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많더라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술이라는 유일한 낙을 뺏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추천수8
반대수163
베플ㅇㅇ|2024.04.11 17:44
님의 와이프는 "술만 줄이면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요, 바로 그 술 때문에 반드시 걸렀어야 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정말 여러 사람들을 봐 왔는데, 그걸 고친 사람들은 죽어서 고쳐진 사람들 뿐이었어요. 우울증까지 있으시면 감당 못하실 겁니다. 애 생기기 전에 진지하게 이혼 고려해보세요. 이미 쓰니의 우울증보다도 술이 더 소중하다는 사람인데, 무슨 말을 더 합니까...
베플ㅇㅇ|2024.04.11 18:18
대체로 그런 여자와 살면 인생이 암울해집니다. 늦기 전에 헤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베플ㅇㅇ|2024.04.11 22:08
맥주는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 보이는데, 맥주도 알콜임. 맥주도 맨날 먹으면 알콜중독임ㅋ 본인이 알콜중독인거 인정하기 싫은 사람들 많이 보이네 ㅋㅋ
찬반ㅇㅇㄷ|2024.04.11 23:38 전체보기
술을 같이 먹자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소주를 한두병 이상 먹는 것도 아니고 술 먹고 술주정 부리는것도 아니고 연애할때부터 그랬다면 어느정돈 이해도 하려고 해보세요 사람들이 게임에, 골프에, 낚시 취미에 돈 시간을 쏟듯이 누군가는 그저 맥주 몇캔에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세요 ㅂㅔ댓은 이혼 못시켜서 안달난 사람들 같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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